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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살고 있는 곳에도 도서관은 운영이 중단되어 한참동안을 책을 빌리러 가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시간이 지나갔을까요. 5월부터 전국에 있는 도서관이 생활방역속에 제한적으로 운영이 시작되었습니다. 문경을 대표하는 모전도서관 역시  제한적으로 운영이 시작되고 있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이렇게 날이 좋은 날 책 한권 읽기가 너무 좋습니다. 모전도서관은 모전공원 바로 앞에 있어서 접근성이 참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문경은 선도적으로 코로나19에 대응했는데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 도서관이나 주요 공공시설을 들어갈 때 대인소독기를 통과해야 한다고 합니다. 저도 이러 대인소독기는 처음 통과해보네요.

 

행복한 알림판에는 다양한 소식이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할 수 없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4서3경이라는 문경서당 수강생도 모집하고 있지만 6월을 지나야 본격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하여 도서관 자료실 이용시간은 20분 이내로 제한한다고 합니다. 빨리 빌릴 책을 선택하고 대출해서 나와야 합니다.  

 

사람들이 앉을 수 있는 공간은 의자등이 모두 테이블 위에 놓여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머물지 않게  하려는 것이죠. 

 

저는 일반자료실로 올라서 가봅니다. 요즘에 어떤 새책이 나왔는지 궁금해집니다.  

 

보다시피 대부분의 의자는 치워져 있던가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습니다. 

 

잠깐 모전도서관의 창밖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겨봅니다. 

 

이곳에 새롭게 나온 신간서적이 있는 곳입니다. 문경지역의 작가들의 작품부터 옆에는 새로 도착한 신간들이 꽂혀 있습니다. 

문경시립 모전도서관에는 신간도 많이 들어와 있었습니다. 볼만한 책들이 적지가 않았습니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이야기를 담은 사회심리학 책을 한권 꺼내보았습니다. 

사회의 연관성과 관련된 책이었습니다. 사람들은 개인적 연관성이 높은 경우와 낮은 경우등에  따라 받아들이는 것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자신과 다른 사람보다는 비슷한 사람들과 의견이나 능력을 비교하려 한다고 합니다.  인간의 역사는  동굴에 벽화를 그리고 파피루스에 기호를 남기고 목판과 금속활자를 만들면서 지식은 많은 사람들에게 폭발적으로 퍼져나갔던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공간과 기술, 직업은 기술의 이어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합니다.  생활방역과 거리두기를 두면서 살아가는 요즘 책 한권에서 마음의 양식을 채워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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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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