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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정말 오래간만에 보령을 찾게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움직이는 것도 부담이 되고 많은 고민을 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5월이 되면서 조금씩 움직일수가 있으니 그나마 마음이 편해지고 있습니다. 

 

명대계곡이 있어서 이곳은 명대마을이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보통은 지나쳐가지만 저는 이곳의 풍광도 좋아하기에 머물러서 잠시 쉬어보곤 합니다. 

명대마을 유래비도 한 번 읽어보고 정자에서도 쉬며서 커피한잔을 마셔봅니다.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임에는 분명하지만 위기상황에서는 성인이라면 지켜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사소한 일상이 만드는 소중한 행복이 어떤 것인지 다시금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제 보령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꼭 유명한 관광지가 아니더라도 이렇게 한적한 곳을 찾는 것도 또 하나의 코로나19의 여행방법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장전저수지라고 불리는 곳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요즘에는 많이 건조해서 산불을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아무 준비 없이 가볍게 걷거나 뛰고, 가벼운 아령이라도 천천히 위아래로, 좌우로 움직이는 일도 우리를 행복으로 이끌어준다고 합니다. 

둑방길을 걸어서 하루의 운동량을 채워봅니다. 특히 날 좋은 날도 좋지만 살짝 해사 가려진날에도 시원한 바람에 나뭇가지가 나부끼는 날에 우선 걷기부터 해 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강도는 스스로 조절하면서 하면 됩니다.

이런날은 저수지같은 곳에 드리내리우는 물그림자가 더욱더 짙어집니다. 긍정적이고 감사하는 삶을 살면 저절로 안티에이징이 된다고 합니다. 긍정적인 태도와 감사하는 마음을 지닌 사람이 자연스럽게 젊어 보이는 것은 연구결과로도 나왔다고 하니 이 시간을 그렇게 보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둑방길의 옆으로 들어오면 송림공원이 있습니다. 소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어서 송림공원입니다.  

 

다리에는 장승처럼 보이는 조형물도 저를 지켜주듯이 바라보고 있습니다. 

 

자연은 자연대로 사람이 사는 공간은 공간대로 지켜져야 경계를 허물고 찾아오는 코로나 19와 같은 사태가 드물 것이라고 합니다. 

 

저에게는 이곳이 숨겨진 여행지와 같은 곳입니다. 오서산 자연휴양림으로 가는 길목에 자리한 곳으로 낚시를 좋아하시는분들에게는 숨겨진 낚시 포인트로 사랑을 받는 곳입니다.  

 

저수지의 물을 바라보면서 쉬는 시간입니다.  지금 포스트 코로나시기를 기다리며 혐오가 아닌 연대를 꿈꾸며 인류의 생존이 경각에 달린 지금,‘생태적 전환’이 필요한 시기에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명관광지를 찾아서 가는 것도 좋지만 이번 주까지는 그냥 이렇게 주변에 자리했으며 탁 트인 곳에서 쉼을 청해 보는 것이 어떨까란 생각이 듭니다. 올해는 생태ㆍ문화 탐방의 공간으로서 주변의 역사와 문화, 다양한 생태자원이 발굴, 보존되어 있는 친환경 녹색길을 찾는 목표를 세워서 살아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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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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