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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사시는 분들도 신대동하면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보통 대덕구의 중심이라고 하면 송촌동이나 요즘에 많이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는 신탄진, 법동을 많이 생각하시죠. 그렇지만 저는 신대동에서 삶을 살아보았기에 그곳에 애착이 있습니다. 대덕구에서 기차가 서기도 했던 회덕역이 지금도 남아 있습니다. 

 

신대동을 걸어보는 것이 정말 오래간만이네요. 대전에 이사와서 오래도록 대덕구에서 살아왔는데 신대노인복지회관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노인분들은 요즘에 갈 곳이 없어서 너무나 힘들어하신다고 하네요. 조금 있으면 노인복지관도 이용할 수 있게 되겠죠. 

신대동의 노인복지관이 있는 곳에 앞에는 최근에 조성된 공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공원은 휴게시설과 함께 가볍게 운동을 해볼 수 있는 시설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봄꽃을 이렇게 만나본 것은 처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신대동을 걸어보면서 건강도 챙겨보고 봄꽃도 만나면서 관계의 꽃을 어떻게 피울지 고민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봄하면 꽃이고 꽃하면 봄을 연상케 히는데 이 공원에는 꽃이 너무 아름답게 피어 있습니다. 녹색과 분홍, 빨간색의 아름다움이 피어 있어서 좋습니다.  봄에 피는 꽃이 피어있는 시간은 유난히 짧게 느껴집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꽃길만 걷고 싶은 마음일 것이지 않을까요 사람과 사람의 만남에서 꽃이 피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배려가 필요합니다.

 

회덕이라는 곳이 있다는 것도 알지 못했던 그때 회덕은 저에게 시골이자 그냥 옛스러움만 남아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았던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 

 

도시화가 되기전에  회덕은 참 옛날의 풍광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기도 했는데 이곳에서 빨래를 했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가만히 벤치에 앉아서 위에서 흘러내려오는 천을 보면서 옛생각에 빠져봅니다. 오늘날 많이 바뀌긴 해씨만 여전히 삶을 살았던 곳의 매력은 마음속에 있습니다. 

 대전광역시 대덕구 신대동에 위치한 경부선의 철도역인 회덕역은 버스가 많이 다니는 곳으로 이용객이 많지 않아 2007년 6월 1일부터 여객열차가 정차하지 않게 된 곳입니다. 회덕역을 활용해서 대덕구로의 여행을 활성화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코로나19로 인해 기차를 안타본지가 오래되었습니다.  그렇지만 기차여행은 남다른 추억과 다른 기억을 주기 때문에 지금도 아련한 여행의 행복을 주는 것도 사실이죠. 

신대동의 회덕중학교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색다른 커피숍도 눈에 뜨입니다. 조금씩이긴 하지만 여행지로도 매력이 있는 곳으로 신대동은 변신을 하고 있었습니다.  신대동은 살기 좋았던 곳으로 선사시기에 흔적이 남아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신대동 주거지에서 곡물이 출토된 것을 보면 선사시기에 금강유역 최초의 예로서 자료적인 가치는 매우 높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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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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