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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오랫동안 이용하지 못했던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도 도서관은 한 달에 두 세번은 방문했는데 그동안 이용하지 못해서 많이 답답했던 기억이 납니다.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의 일환으로 도서관 부분개관이 2020년 4월 28일부터 5월 4일까지 운영이 된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도서관 부분개관 운영된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신탄진도서관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개방하는 곳은 종합자료실, 어린이자료실, 전자정보실이며 열람실은 미개방입니다. 추후 운영방침은 5월 5일이 지나면 결정이 될 듯 합니다.  

신탄진도서관은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서 찾기가 쉽지가 않지만 신탄진에서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이어서 사랑을 받는 곳이기도 합니다.  

신탄진도서관을 이렇게 들어가기가 쉽지 않은 것은 태어나서 처음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날은 좋지만 분위기는 조용하기만 하네요. 

부분개관 운영이 되는 것이지만 생활방역을 넘어서 방역이 철저하게 되어 있고 동선도 확연하게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동선을 막기 위해서 이렇게 출입금지를 위한  세이프 라인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도서관을 이렇게 힘들게 이용하는 것은 처음 경험하는 것입니다.  도서관에 이런 라인을 보신 적이 있나요. 

시기가 시기인만큼 어린이 도서관은 거의 이용하시는 분은 눈에 뜨이지 않았습니다.  물론 도서 및 DVD 대출 및 반납만 가능한데도 말이에요.  

신탄진도서관의 종합자료실은 2층에 만들어져 있습니다. 기간동안 도서관을 방문하시는 분들은 주로 성인이나 청소년이 위주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시기에 신탄진도서관을 찾아와서 대덕e로움 카드발급을 이곳에서 하시는 분들은 없겠죠.  운영기간은 코로나19 상황 추이에 따라 기간 변동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열람실이나 안의 공간은 5월에 운영하기는 쉽지 않을 듯 합니다. 

조용하게 앉아서 신문을 읽어볼수는 없는 시간입니다.  이 기간동안은 책을 대여나 반납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래간만에 업무가 진행이 되면서 책들의 정리만 하고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책을 보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신간이 상당히 많이 도서관에 도착을 한 상태였습니다. 정말 많은 책들이 도착했지마 이용하시는 분들이 없어서 빈 공간이 거의 없네요. 

저는 이 시기에 골라본 책은 바로 미술관에 간 물리학자라는 책이었습니다. 명화를 통해 만물의 이치를 탐구하듯이 세상이 변화하는 과정을 엿보고 싶다는 생각에 이 책을 선택했습니다.  

책을 펴자 독서문화 캠페인은 대덕구를 상징하는 캐릭터가 보여주고 있지만 아직은 활성화되기에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5월 4일이 지나고 어떻게 운영이 될지 모르지만 원활하게 운영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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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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