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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의 조촌리라는 마을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나요. 

예로부터 여름이면 연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산을 이룬단는 연산뜰과 신비한 효능이 있다는 

찬물내기가 있다는 곳입니다. 

원남저수지는 제가 사시사철 자주

가는 곳입니다. 

저에게는 친숙한 곳이지만 주변에

자리한 이야기들은 이번에 처음 보네요.

원남저수지주변에는 구석구석마다

이렇게 쉴 수 있는 공간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곳에는 설매와 두꺼비총각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마을에 못생기기로 소문난 두꺼비총각과 절색의 기생인

설매의 사랑이야기입니다. 

두꺼비총각은 아버지를 위해 연잎밥을 지어

봉양하려고 하는 그 착한 마음에

감동해서 그와 함께 살기로 했는데 

그녀의 정성을 보고 찬물내기 물을 길어다

정성껏 목욕했더니 훤칠한 청년이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관모봉을 감싸고 있는 이곳은 조촌1리, 조촌2리, 조촌3리

가 있는데 관모봉을 겉은 길이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소나무체험숲길, 낙엽송체험숲길, 진달래체험숲길이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위쪽으로 올라가면 바로 관모봉 전망대가 나옵니다. 

관모봉으로 가는 갈림길입니다. 

저는 저수지 둘레길은 여러번 걸어본

기억이 있습니다. 

넉넉한 풍광을 간직한 곳이어서 좋네요. 



작년에는 이맘때쯤부터 4월, 5월 초까지 전국에서 열리는 

꽃 축제의 소식을 전했는데 올해는 건너뛰고 있지만

이렇게 마을 이야기를 전하는 것도 재미있네요.  

바로 이곳에서 설매와 두꺼비총각

이야기를 접해보았습니다. 

왜 항상 설화에서는 못생긴 남자와

아름다운 여자와의 사랑이야기가

대부분일까요.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예전에 심리학을 공부할 때

 사람과의 거리에 따른 심리의 변화를 본 기억이 납니다.

사람이 모든 자원을 마음대로 사용할 것 같지만

우리의 눈에도 보이지 않을 정도의 작은 크기의

바이러스가 생활을 위협하고 거리를 떨어트려놓는

것을 보면 인간 역시 자연의 한 부분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음성들깨 농촌융복합산업지구

들깨마을 경관조성사업으로 도깨비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들깨마을에 숨어사는 들깨비와 먹깨비를 찾아주세요. 

귀여워보이는 도깨비들이 하늘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습니다. 

도깨비가 사람들을 지켜주는 것처럼

 올해도 모든 사람의 안녕을 지켜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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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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