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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지속이 되고 있어서 밖을 돌아다니면 참 땀이 많이 납니다. 그렇지만 태양을 쬐는 것이 건강으로도 좋다고 하기에 저는 꼭 한 번은 나가서 걸어보려고 합니다. 청양의 갈만한 길들은 여러곳이 있지만 저는 칠갑산자연휴양림 앞에 저수지에 조성되어 있는 데크길과 그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산꽃마을의 연꽃공원을 돌아보니는 것이 괜찮았습니다. 

 

우선 전원마을이면서 체험해보고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라는 산꽃마을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이곳은 아이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라고 합니다. 날이 유독 더워서 그런지 주변에 사람들이 별로 보이지 않네요. 

저는 여름이 좋은 것은 바로 저 연꽃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진흙속에서 피어난 아름다운 색채가 느껴져서 좋습니다. 

8월의 더운날  공기가 좋아서 숨쉬기 좋은 청양의 산꽃마을의 연꽃테마공원으로 떠나보면 어떨까요. 예전에 왔을 때보다 수목이 더 많이 심어져 있어서 이제는 테마공원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곳입니다. 

관리가 

이곳 저곳을 걸어다녀보니 보수가 필요한부분도 보이긴 하더라구요. 보수만 잘되면 이곳 역시 청양의 한 명소로 잘 알려지리라 생각이 됩니다. 

연꽃이 만개하는 계절이라 9월 초까지는 이곳에서 다양한 연꽃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수리(水利), 즉 물을 이용하는 여러 농경문화 유산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산꽃마을에서 조금 더 돌아서 안쪽으로 돌아오면 칠갑산자연휴양림이 나옵니다. 이곳에도 작년부터 데크길이 조성이 되어 있어서 걷기에 좋은 곳입니다. 

요즘에 비가 많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물이 생각보다 많이 빠졌습니다. 

칠갑산 자연휴양림에 조성된 데크길은 청양에서 걷기에 가장 좋은 길이며 생태를 탐방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청양의 칠갑저수지는 칠갑산에서 발원하여 청양을 채우고 있는 으뜸 저수지로 데크길은 수km에 걸쳐서 이어져 있습니다. 

이어져 있는 데크길로 천천하게 걸어가 보지만 위에 그늘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도 듭니다. 초록의 색이 가득찬 세상입니다. 

초록이 좋은 길이지만 덥기에 데크길은 평탄하지 않게 느껴집니다. 걸을 때마다 경치가 바뀌고 있습니다. 길은 자연을 다라 우리의 의지를 반영하지 않고 지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럼에도 산길은 끝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에 그리스의 철학자인 탈레스는 진화를 어떻게 알았을까요. 그는 생명의 자연 발생설을 제창했는데 생명은 진흙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했으며 최초의 동물은 물고기에서 진화했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사는 자연이라는 세계에는 생명이 서식하고 그들은 소멸과 재생을 반복한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렇듯이 자연과 벗삼아 걸어보는 시간을 많이 걸어보는 것이 좋다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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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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