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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하면 임진왜란때 역사적인 흔적으로 금산읍으로 들어가는 도로에서 우측으로 빠지면 금산 칠백의총이 있습니다. 임진왜란 당시 승병장이었던 영규대사와 조헌이 이끄는 의병이 금산성에서 중과부적의 왜군을 상대로 싸우다가 모두 전사한 것을 기리며 당시의 시체를 모아 큰 무덤을 만들어 칠백 의사총이라 부르고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칠백의총은 한여름의 무더위가 있을때보다  초여름전에 가보는 것이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열린 공간이어서 그늘이 많이 없는 곳입니다. 

조헌과 영규대사가 이끄는 의병군이 전멸하기 4일 전 금산 이치에서는 임시 도절제사 권율과 동북 현감 황진이 이끄는 군이 지키고 있었다고 합니다. 1천여 명의 조선군으로 고바야키와 다카카게가 이끄는 2천여 명을 저지시키며 전라도로 진입하려는 그들의 계획을 저지하고 이곳으로 내려온 것이죠. 

칠백의총의 관람시간은 여름과 겨울에 다릅니다. 그리고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니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칠백의총은 문화 및 집회시설이 앞에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2019년이 가기전에 완공하고 정식으로 오픈하게 됩니다. 

지금은 한참 마무리 공사중에 있었습니다. 

이곳은 1603년(선조 36) 중봉조헌선생일군순의비(重峰趙憲先生一軍殉義碑)가 세워지고, 1634년(인조 12)에는 순의단이 설치되어 해마다 제향을 올리고 있습니다. 

 

역사적인 공간에 현대식 시설이 같이 조화를 이루면서 금산의 명소로 거듭날 예정입니다. 

5월인 가정의 달인 일요일에는 2019년 공예 체험프로그램이 운영이 됩니다. 장소는 칠백의총 경내 의총문 뒤 잔디밭에서 진행이 됩니다. 문의는 칠백의총광리소로 하시면 됩니다. 

옛 사람들이라고 하면 활쏘기가 익숙했습니다. 2019년 활쏘기 체험 프로그램도 10월까지 운영이 되며 매주 토요일에 체험해볼 수 있으며 관람객 중 참가 희망자는 누구든지 해볼 수 있습니다. 

올해 6월 1일에는 제19회를 맞이해서 칠백의사추모 예능대회가 열립니다. 추모하는 것을 예능으로 승화한 것입니다. 금산전투에서 세상을 떠난 조헌은 서인(西人)의 입장을 강경하게 유지해 이이와 성혼을 지지하면서 강경한 상소를 많이 올렸던 사람입니다.  집이 몹시 가난해 추운 겨울에 옷과 신발이 다 해어졌어도 눈바람을 무릅쓰고 멀리 떨어진 글방 가는 것을 하루도 쉬지 않았다고 합니다. 백성을 사랑하는 것은 그렇게 때를 가리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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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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