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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거읍 천흥리는 천안시내의 중심은 아니지만 조용하면서도 인심이 좋은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이라고 들었습니다. 그곳에 사찰이 있었던 흔적이 있는 것으로 보아 사람들이 적지 않게 거주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천안에는 곳곳에 사찰도 적지 않게 있습니다. 성거읍을 대표하는 사찰은 산꼭대기에 있는 만일사입니다. 만일사라는 사찰은  921년(태조 4) 도선(道詵)이 전국 3,800개의 비보사찰(裨補寺刹) 중의 하나로 창건되었다고 해요. 

성거읍을 알리는 내용들은 천안시공동체지원센터 선진마을 육성사업으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저도 벼랑위의 포뇨를 정말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나는데요. 벼랑위의 포뇨가 벽화로도 그려져 있네요. 천흥마을의 입향조는 언양 김씨 문중으로 지금으로부터 500년 전에 처음으로 이 마을에 정착하여 살았다고 합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들이 벽화로 그려져 있네요. 한산 이씨 문중도 이곳에 모여 살면서 마을이 번창하였는데 옛 직산군 시절 군내에서 마을 규모가 큰 이대 마을로 군동리와 천흥이라고 손꼽혔다고 하네요. 

고즈넉한 벽화들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마을 유래를 살펴보면 고려시대의 사찰인 천흥사가 있었으므로 사하촌 마을로써 천흥사 동네로 불리다가 후에 천흥마을로 불렸다고 합니다. 이름의 천흥은 하늘이 스스로 발전을 시켜준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천흥마을의 이름을 붙여준 사찰의 옛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마을의 중앙에는 천흥사지 당간지주가 있었습니다. 천년이나 된 마을지명은 유서깊고, 성거산의 청정함과 맑은 공기가 거봉포도를 더 맛있게 해준다고 합니다. 

이렇게 돌에다가 사찰의 일들을 알리는 당간지주를 만들어서 달아놓기도 했는데요. 요즘 사찰에도 그렇게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마을에서는 이 당간지주를 남다르게 생각한다고 하네요. 

지명상 세가지 요소를 갖춘 길지이므로 마을에서 많은 인재가 배출되었다고 합니다. 

성거읍에 있는 천흥사 당간지주 같은 형태는 공주 상신리 당간지주를 비롯하여 금간사당간지주, 중초사지당간지주, 부석사당간지주, 숙수사지당간지주, 홍천읍 희망리 당간지주등이 존재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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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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