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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이라는 곳이 전국에서 여러곳 있지만 가장 많이 알려진 곳은 서울의 남산입니다. 그렇지만 금산에도 남산이라는 곳이 있고 그 곳에는 삼일운동을 기념하며 기념비와 애국지사 추모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금산에는 인삼이나 약재를 사려고 수없이 와보았지만 이렇게 옛 사람들의 흔적을 찾아와본 것은 처음입니다. 



금산읍에서도 남쪽에 있는 이곳은 산이라고 부르기에는 낮은 구릉지이지만 금산 분들에게는 남산이라고 불리우는 곳이라고 하네요. 





다른 지역에서도 삼일독립만세운동 및 독립운동으로 활동을 하신 분들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추모비등이 세워져 있는데요. 금산에는 없는지 알았는데 이곳 역시 그런 분들의 흔적을 기리고 있었습니다. 




수많은 분들의 흔적과 그 공훈을 기리는 비들이 세워져 있습니다. 항일투쟁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애국애욕의 일을 새긴 표상들이 있습니다.



애국지사들이 추모비는 세우는 것뿐만이 아니라 그것을 기리는데에도 많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인삼으로 유명한 금산 읍내 장날에서 1919년 3월 23일에 수 천 명이 장터에서 독립만세운동을 기념하였다고 합니다. 이 기념비의 좌 측면에는 아래와 같은 결의문이 새겨져 있습니다. 





"방금 세계 강국은 단체적 일진적 행동으로 인하여 성립된다. 아 조선은 건국 4천여 년으로 문명의 자격과 인의의 인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강제정치 하에서 신고하는 것은 안위, 우매의 사상과 매국노의 고치인 것이다. 동포청년은 간교한 자의 행동을 배우지 말고 인도를 주창하며 압박 정치 하에서의 금수생활을 면하고 독립적 자유 활동을 하여야 할 것이다. 이 정신을 가진 동포는 본일 천후 이시우시장 상부에 집합하여 주동인물과 행동을 함께 할 것이다. 기미년 3월 23일 금산 청년대표자 주동인물 김용구, 임승환"






금산의 남산공원은 금산의 역사를 기리는 곳이기도 하면서 대한민국의 유구한 자유를 위한 쟁취를 위한 기념적인 장입니다. 금산에 세워진 독특한 해태상은 화재 뿐 아니라 재앙과 나쁜 기운을 막아주는 상상의 동물로서 국가유공자들의 희생정신과 위풍당당함을 해태조각으로 표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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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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