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이제 수능도 끝나고 학생들도 마음속의 부담을 덜었는데요. 그동안 수고를 한 것을 토닥여주며 함께하는 축제가 천안 삼거리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렸습니다. 2018 수험생과 함께하는 청소년 한마당으로 천안 청소년 두드림 페스티벌입니다. 



지난 주말에 열린 페스티벌에는 다양한 행사와 공연이 열렸습니다. 개막공연에는 러블리즈, 구구단, 라온예술단이 등장했고 폐막공연에는 엔티크, 로즈핑거, 슈파, 점핑엔젤스 공연단이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주요 이벤트와 프로그램은 청소년 김장김치 체험 프로그램, 옐로우 볼을 찾아라, 대학생 락 페스티벌, 청소년 풋살대회, 길거리 농구대회, 돌려라 청춘 다트, 청소년 뮤직 페스티벌 경연대회, 청소년 사생대회등이 열렸습니다. 



청소년들은 공연을 준비하기 위해 서로 댄스를 맞추어보면서 춤을 추고 있더라구요. 이 경연대회는 천안 청소년 두드림 페스티벌 조직위원회에서 후원합니다.



부모들도 김장을 안 해본 사람들이 수두룩 할텐데 청소년들이 같이 하는 김장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김치를 담그는 것은 생각외로 손이 많이 가고 정성이 가는 요리입니다.



너무 큰 배추는 수확 시기를 놓친 것이고 작은 배추는 익기 전에 수확한 것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시장에서 깔끔해 보이는 배추보다 파란 잎이 그대로 붙어 있는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겉잎을 떼어낸 배추는 대부분 수확한 지 오래되어서 시들었기 때문에 떼어낸 것이라서 그걸로 담그면 김치가 질기다고 합니다. 



얼마나 많은 양의 김치를 담그는지 무우의 양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이 무우를 모두 손질하는 것도 상당한 일이 되겠네요.



배추에는 토종고추를 사용하면 좋은데요. 한국 토종고추는 당분 함량이 미국의 타바스코나 일본 고추 다카노주메보다 많아 감칠맛이 더 좋다고 합니다. 



배추는 끝부분에 살짝 칼집을 낸다음 손으로 잡아서 가르는 것이 배추 잎이 잘 살아 있어서 맛이 ㅈ좋다고 합니다. 배루를 절이는 시간이 가장 오래 걸리므로 먼저 소금물에 배추를 담가 둡니다. 5~6시간 정도 담가서 배추 잎이 유연하게 휘어질 정도까지 절이면 된다고 합니다. 



한 청소년이 배우에 들어갈 양파를 자르고 있었는데요. 상당히 익숙한 손놀림으로 양파를 자르고 있는 것으로 보아서 여러번 해본 경험이 있는 듯 했습니다.





이 행사는 그 어떤 단체나 기관의 후원도 받지 않은 순수 민간단체가 100% 예산을 부담해 천안 청소년들만을 위한 축제를 연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합니다. 청소년들이 마음껏 즐기며 스트레스를 풀고, 나눔의 의미도 되새기는 축제가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728x90
반응형
Posted by 느린세상걷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