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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신관공원에서 열린 백제문화제의 역사는 오래되었습니다. 지금처럼 백제문화제가 열린 것은 1974년으로 공주와 부여에서 동시에 개최되었고, 1979년부터 ‘백제문화제개선위원회’가 짝수연도는 부여, 홀수연도는 공주에서 1년씩 교차로 개최하기로 결정하여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대백제전의 현장은 다양한 체험을 할 수도 있지만 가을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산책로를 조성해두었습니다.  우리의 삶이나 감정, 능력은 끊임없이 변화하면서 수많은 실타래가 만들어지면서 어떤 것은 연리지처럼 이어지고 어떤 실타래는 그냥 끊어지기도 하듯이 백제의 역사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금강 신관공원은 사시사철 바쁜 곳이기도 합니다. 금강변으로 조성된 체육공원에서는 수시로 체육인들이 이용하고 있고 백제문화제와 같은 큰 축제가 열릴 때에는 축제의 장으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백제본기 초기 기록에 등장하는 북부의 진씨(眞氏), 동부의 흘씨(屹氏) 등은 온조집단과 결합한 이 지역 토착세력이거나 초기에 통합된 주요 정치세력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대백제 세계와 통하는 시간속으로 들어가봅니다. 

 

모든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고 했었나요. 오랜 시간 백제는 잊혀왔고 일부 사람들만 기억을 했었습니다. 백제의 역사를 보면 물의 흐름과도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공주밤으로 만든 술도 있었군요. 막걸리가 있는 것은 알았지만 증류주도 있네요. 

 

 

대백제전은 2010년 이후 13년 만에 개최돼 10월 9일까지 17일 동안 공주와 부여 일원에서 ‘대백제, 세계와 통(通)하다’를 주제로 65개 프로그램이 펼쳐지게 되는데 공주에서는 무령왕의 생애와 업적을 실감형 디지털 기술로 표현하고, 부여는 백제의 자연과 교류, 생명, 기상을 실감콘텐츠로 표현해 ‘700년 백제’의 감동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백제는 한강을 기반으로 국가의 틀을 만들어 운영하던 백제는 북쪽의 강력한 고구려에 밀려 금강을 기반으로 도읍을 옮기게 됩니다. 웅진에 도읍을 옮긴 후에 금강은 백제인들에게 마지막까지 삶의 터전이 되었습니다. 웅진백제, 사비백제의 시작이 금강이며 백마강의 다른 이름이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보이는 작품들은 무령의 꿈이었습니다. 4가지 상징적인 문(The Door)을 통해 무령왕이 꿈꾸던 세상으로 들어가 보는 시간입니다. 웅진시대에 무령의 결심과 노력, 그리고 빛나는 결과들은 백제문화제가 열리는 공주의 시작이고 발전의 토대이였습니다. 

 


백성들이 즐겨 따랐다는 의미의 백제라는 국호처럼 백성들과의 깊은 교감을 통해 이루어낸 풍요가 현재의 우리들에게까지 깊이 영향을 미치며 또 다른 갱위강국을 이루고 있음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누워서 편하게 하늘에 펼쳐지는 영상을 보면서 무령왕과 다시 보는 백제에 대한 정체성을 확인해 볼 수가 있는 미디어 공간이기도 합니다.. 

 

대백제의 상징물은 백제금동대향로 상단에 있는 봉황은 예로부터 귀하게 여기는 환상적인 영조로서 백제의 상서로움을 의미하고 있다고 합니다. 주위를 휘감은 역동적인 청색의 선은 해상왕국 백제의 진취성을, 연옥색은 온화함과 부드러움을 담은 중용의 미를 그리고 주황색은 해상왕국 백제의 진취적 기상과 백제의 미래 비전을 담았다고 합니다. 

공주 하면 밤이 유명하기 때문에 밤으로 만든 다양한 먹거리가 있습니다. 알밤빵을 비롯하여 알밤으로 만든 찹쌀떡이나 알밤케이크까지 먹어볼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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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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