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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가끔씩 갑사나 공주로 나들이를 할 때 장어집이 많은 것을 보면서 그 유래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산세가 수려한 계룡산을 굽이쳐 유유히 흐르는 금강변 자락에 어씨네 가족이 보금자리를 편 것이 반세기가 넘게 흘렀다고 합니다. 

날이 좋을 때는 금강변에서 휴식을 하면서 맛있는 것도 먹을 수 있는 위치에 자리한 식당입니다. 1962년부터 금강으로 낚시를 하러 온 강태공들에게 매운탕과 어죽을 끓여 주기 시작하면서 알려진 식당이라고 합니다. 성씨가 어씨였기 대문에 자연스럽게 어씨네라는 이름으로 불려졌다고 합니다. 

오랜시간을 식당을 유지해온만큼 이곳은 많은 분들이 오간 곳이기도 합니다. 1975년부터 본격적으로 장어구이와 매운탕으로 자리를 잡으며 운영하다가 1996년 한국전통문화 보존 명인장을 수여받았다고 합니다.  

여러곳에서 인증을 받았지만 무엇보다도 공주시에서 운영하는 으뜸공주맛집이기도 합니다. 공주시에서는 오랜시간 운영하는 것도 고려하지만 맛와 서비스, 위생을 많이 따져서 믿고 방문하기도 합니다. 

민물에서 나오는 메기, 참게, 새우, 장어의 효능등을 미리 접해봅니다. 추석연휴 때 가족과 함께 먹기 위해 장어 한판을 포장주문을 했습니다. 주문을 하면 식히는 시간까지 포함하여 40여분 정도가 소요가 됩니다. 

어씨네본가의 휴무일은 매주 화료일입니다.  스태미너 음식으로 유명하여 동양뿐만 아니라 서양에서도 즐겨먹는 장어는 전체적으로 맛이 좋고 쓸모도 많은 생선이라고 볼 수 있으나, 잔가시가 많다. 살은 부드럽고, 상당히 기름진 편이라서 많이 먹지는 못하지만 적당하게 먹으면 좋습니다. 

이곳을 찾아온 연예인, 스포츠선수, 정치인등이 벽면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오랜역사를 반증하려는듯 오랜 물건이 식당안에 놓여 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어씨네본가에 대한 정보를 접해봅니다. 한 집안이 이제 역사가 되고 음식이 대를 이어 사람들에게 맛과 질을 보장하는 음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포장해서 온 음식들을 펼쳐놓습니다. 메인이 되는 자어부터 식당에서 상차림을 할 때 나오는 간단한 음식들이 포장용기에 담겨서 옵니다. 

반찬은 그렇게 많지가 않아서 사람 수대로 먹기에 좋지만 상추등은 조금더 준비하면 좋기는 합니다. 

전자렌지에 데워서 먹을수도 있지만 조금더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팬에 구어서 먹는 것도 추천을 드립니다.  

달달하면서도 살짝 매콤하고 장어 본질의 맛이 잘 살아 있는 그런 장어입니다. 마치 양념치킨을 보는듯한 비주얼입니다.  몸의 기능, 근육 발달, 조직 회복에 필요한 단백질은 약 20그램 정도가 장어 튀김의 3.5온스에서 발견될 수 있으며 장어에 포함된 오메가-3 지방산의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들은 염증의 감소, 심장 건강에 대한 지원, 그리고 인지 기능의 향상을 포함하여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음식점 내부에는 오랜시간을 함께해온 라디오도 놓여 있었습니다. 음식점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평판이나 음식의 질을 잘 유지해야 합니다. 없어질 것 같은 라디오가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누리듯이 오랜 시간의 힘은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이 되기도 합니다. 

 

어씨네본가 

충남 공주시 반포면 창벽로 714

장어한판(68,000), 참게탕 대 (50,000), 참게탕 소 (30,000), 메기탕 대 (40,000), 메기탕 소 (30,000)

041-852-7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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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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