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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를 가면 특이한 곳을 좋아하지 않나요. 저도 대덕구에서 살기를 하면서 다양한 곳을 검색하고 찾아보기도 하는데요. 외진곳에 자리한 메타쉐콰이어 길은 숨겨진 대덕구의 보물과 같은 공간이기도 합니다. 

이곳은 일명 회덕의 메타쉐콰이어 길입니다. 고가다리 밑으로 잘 돌아와서 조그마한 길로 들어가다가 고속도로 밑을 통과하면 나오는 곳입니다.  

회덕과선교의 안쪽으로 들어오면 이곳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메타쉐콰이어 나무를 이곳에 심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산책로와 포토존, 쉼터,  초화원이 이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중심이 되는 나무는 메타쉐콰이어입니다.

주말에 메타쉐콰이어길을 걸어보며 생각을 해봅니다. 어딘가에 동화 속 이야기가 있을 것만 같은 공간입니다

나무가 있는 곳에 가면 자연스럽게 마음이 편해지는 것은 저만일까요. 마음이 고요해지는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하늘도 바라보고 길도 걷고 다양한 생각에 빠져봅니다. 유명한 철학자들은 모두 산책을 즐겨했다고 합니다. 산책하면서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마치 숨겨져 있었던 공간이 드러난 것처럼 회덕의 메타쉐콰이어길은 그 모습을 드러낸 곳입니다. 

여름의 신록은 유독 녹색과 연두색이 진해서 좋습니다.  

길가에 피어 있는 꽃을 보니 나태주의 시가 연상됩니다. 

 

그냥 신데렐라가 자연스럽게 연상되는 조형물 두어 개만 놓여 있을 뿐이지만 짙은 녹음이 쭉 펼쳐져 있는 것이 이곳의 매력이기도 합니다.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그냥 이 자체가 좋은 곳이니 회덕에 가실 때 한 번 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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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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