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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지려는 청양군에 새롭게 들어선 시설이 있습니다. 바로 블루쉽 하우스입니다.  행정안전부 공모 '2020년 인구감소 및 저출산 대응사업'에 선정된 블루쉽 하우스는 지자체가 지역 현실에 맞는 계획을 스스로 찾아내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고 새로운 활력을 창출하면서 청·장년층 정착 지원과 창업 공간 조성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곳입니다. 

우선 청양을 왔으니 골목길 탐방부터 시작해볼까요. 사소해 보이는 것을 그냥 무시하면 그 사소한 것들이 조금씩 쌓여서 돌이킬 수 없는 변화를 만들기도 합니다. 모든 일은 큰 사건에서 비롯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합니다. 항상 사소한 것에서 시작해서 번져나가는 것입니다.

 

 

 

골목길이 인기를 얻는 이유도 사소한 것에서 가치를 찾으려는 사람들이 있어서입니다. 사소한 것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미래도 결정이 된다고 합니. 이미 지금부터 자신의 미래는 결정이 되고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갑자기 미래가 찾아오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지역의 문화, 예술, 자원, 이야기 등 지역만의 고유성을 지닌 골목길 이야기를 찾아 지역의 콘텐츠를 창출하고 관광 명소화하는 사업은 전국적으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왜 골목길일까요. 골목길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골목길은 마치 도시의 미세혈관과 같아서 골목길이 없다면 사람들은 정말 불편함을 감수해야 합니다. 골목길은 그 지역만의 색을 품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청양에 흐르는 지천이 아니라 이렇게 골목길에 흐르는 작은 실개울을 길게 연결하면 얼마나 좋을까란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물과 함께 걷는 골목에서 근대건축물들이 한눈에 보이고 골목 곳곳에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는 골목정원이 인상적이지 않을까요.

 

 

 

마을 숙박이나 청년들의 색이 묻어 있는 청양의 지역성을 반영한 골목 특화 상품으로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상당히 뜨거운 날씨에 조금만 걸어도 그냥 땀이 주르륵 흘러내립니다. 골목길에 같이 흘러가고 있는 물을 바라보고 있으니 물에 발을 담그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냥 옆으로 걸어보기만 합니다.  

실개울이 흐르는 청양의 골목길 구간은 길지 않아서 잠시 걸어보기만 해도 끝까지 도달하는데 시간이 별로 걸리지 않았습니다. 여름에는 물의 옆에 있으면 약간 시원해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물이 증발하기 위해서는 주변의 열기를 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물 옆에 있으면 여름에는 약간 시원하고 겨울에는 약간 따뜻해집니다. 

전국에 있는 골목길에 대한 글만 써도 한 참을 써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회자본인 골목길은 도시경제의 다양한 공공재를 창출하는 자본이자, 기억, 추억, 역사, 감성을 기록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블루쉽 하우스는 창업, 일자리, 주거 등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한 곳에서 지원하는 공간으로 청양읍 청춘거리 안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모두 완공을 하고 이제 입주자를 모집을 마친 블루쉽하우스입니다.  청양군이 저렴한 비용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는 '블루쉽하우스' 예비입주자를 모집했는데요. 지난달에 모집이 끝난 블루쉽 하우스의 입주자격은 청양군에 주소를 둔 미혼청년(만18세부터 45세, 무주택자)으로 월 10만 원의 사용료와 별도의 관리비를 내면 됩니다. 

 

 

청년들의 주거 편의성 확보를 위해 1호당 1명이 거주하도록 했습니다. 실제 원룸같은 공간으로 구성을 해두었습니다. 호실마다 샤워실, 화장실, 냉난방기를 비치해 생활 편의를 높였다고 합니다. 공용공간에는 세탁기, 건조기, 냉온수기,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이 마련될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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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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