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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 수원지공원길 74에 자리하고 있는 금학생태공원은 힐링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여름에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금학생태공원 주차장의 아래에는 습지가 조성되어 있고, 위에는 두 개의 수원지가 남아 있습니다.  

아이들이 즐겁게 노는 공간으로 완전한 모습을 갖춘 것은 몇 년이 채되지 않았습니다. 수원지로 사용되었던 공간을 시민들이 찾아오는 공간으로 재창출한 것입니다.  

바야흐로 여름휴가의 중심이라고 하면 바로 이때가 아닐까요. 변화가 일상의 편안함을 흔들지 않은 가운데 일상의 탈피를 꿈꾸는 것이 휴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길면 길고 짧다면 짦은 1년의 시간 동안 잠시 일과 매일 보던 것에서 떨어지는 것이 보통 생각하는 휴가의 모습입니다. 

아이들이 있는 집안이라면 이런 물놀이장이 무척 반가울겁니다. 다치지도 않고 한눈에 아이가 어디서 놀고 있는지 볼 수가 있으니까요. 게다가 깊은 수심도 없어서 안전사고의 위험도 적을 수 밖에 없습니다.  

윙에서 물이 떨어니고 아래에서 물이 쏘고 몸을 납작하게 업드리면 물에 푹 빠진 느낌도 받을 수 있습니다.  

7월말부터 휴가시즌이 시작되었지만 벌써 열세 번째 절기라는 입추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입추라고 하면 바로 가을이 시작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입춘이 봄을 준비하는 것처럼 입추는 가을을 준비한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하루가 다 끝나가고 이제 가족들은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지만 내일 또 오면 되니까요. 그래서 방학이나 휴가가 있는 것이니까요.  여름에 물놀이해도 온도가 딱 맞는 시기는 8월 중순까지입니다. 대부분의 해수욕장이 8월 중순이 되면 정리할 준비를 하기 시작합니다. 

제가 어릴 때는 왜 그렇게 물놀이를 하면 시간이 가는지 몰랐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물놀이 자체로만 좋았던 것 같습니다.낮에는 내리쬐는 햇볕으로 인해 즐겁게 노는 것은 아이들이지만 그늘막도 있어서 쉴 수가 있습니다.  

옆에는 타면서 즐길 수 있는 사계절 썰매장이 있습니다. 이곳은 오전과 오후로 따로 운영을 하는데요. 점심시간 한 시간 휴식시간을 두고 운영하게 됩니다. 음식물은 반입이 금지가 됩니다.  

다른 물놀이장은 이렇게 다이나믹한 놀거리는 없지만 금학생태공원은 이렇게 놀 수 있는 시설이 있어서 금상첨화입니다.  

물놀이를 하셨다면 근처에 자리한 공주 산림휴양마을을 돌아보면서 걸어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상수원이었던 금학동 111-1번지 일원의 금학수원지 2만 9504㎡를 여가활동과 생태관찰이 가능한 시민 친수공간인 자연생태공원 조성사업이 완료되고 나서 계속 시민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들어서면서 이제는 공주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자리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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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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