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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통령 선거만큼 많은 이야기가 있었던 적이 있었나요. 그래도 민주주의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투표할 수 있는 권리이자 마음속의 의무입니다. 지역마다 자리한 투표소는 하루의 중요한 결정과 함께 힐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곳 모두휴 청소년야영장은 정말 오래간만에 찾아오는 곳이네요. 코로나19에 제대로 운영되지 못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모두휴야영장은 대치면 제2투표소입니다. 투표하러 가실 때에는 마스크와 신분증을 꼭 챙기셔야 합니다. 

이제는 정말 투표하기가 편리해졌습니다. 옛날에는 기나긴 줄을 서야 했었는데요. 요즘에는 한 표의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 수월해졌습니다.  대한민국 전국 어디를 가더라도 자신의 신분을 확인할 수만 있다면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잠시 모두휴야영장의 주변을 걸으면서 휴식을 취해봅니다.  대전환의 시대에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일 수 밖에 없습니다.  

청양의 한 학교였던 대치초등학교는 학생이 줄면서 폐교가 되었는데 서울시 영등포구가 매입해서 수련원 시설인 모두휴 청소년 야영장으로 바꾸고 개관하였습니다. 

건물의 안으로 들어오면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훈민정음을 알리는 글입니다. 학교 다닐때는 정말 많이 읽었던 문구였습니다. 

모두휴 청소년야영장의 면적은 1만 2,936제곱미터로 지상 2층 연면적 1,747제곱미터의 건물 1개 동과 야영장을 갖추었으며 본관 2층은 객실은 모두 교실을 개조해서 만들어 두었습니다.

코로나19가 참 많은 것을 바꾸었지만 사람들의 행동이나 삶의 방식도 바꾸었습니다.  

사람의 수명이 100여년에 불과한 시간 속에서 5년이라는 시간은 짧지만 생각하기에 따라 매우 긴 시간이기도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투표가 아닐까란 생각을 해보네요.  

투표를 하셨다면 넉넉한 마음을 가지고 주변을 돌아보면서 힐링의 시간을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균형감을 테스트해볼 수 있는 기구에도 올라보고 이제 다시 꽃피게 될 시간도 기다려봅니다. 

청양읍에 가도 비슷한 다리를 볼 수 있지만 이곳의 다리는 그 다리를 축소해놓은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주변에는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서 돌아보기에 좋네요. 

지금은 학교로 운영되고 있지는 않지만 개교 60주년 기념비가 남아 있는 것을 보면서 사회가 많이 바뀌어가고 있다는 것을 보게 되네요. 인생이란 거센 물살이나 미세한 물살을 계속 만나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외부에서 오기도 하고 내부에서 오기도 하지만 큰 강물이 흘러가는데 중간에 있는 커다란 바위는 그런 물살에 휩쓸리지 않고 그 자리에서 지키고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중요한 선택을 꼭 하시고 청양의 맑은 공기를 마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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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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