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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2022에서는 컬링에서 세부종목 3종목이 진행되며, 9개의 메달이 걸려 있는데요. 지금 한참 중국에서 게임이 진행중에 있습니다. 컬링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팀 스포츠 중 하나로, 16세기 스코틀랜드에서 처음 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역시 영국에서 시작된 론볼이라는 운동도 생활운동이지만 많이 알고 있지는 못한 운동입니다. 

론볼을 장애인분들이 하는 운동이라고 아시는 분들도 있지만 론볼도 일반인들이 즐겨하는 운동인데 한국에서는 저변확대가 많이 안되어 있다고 합니다. 다른 지역에서는 일반인팀도 있는데요. 대전만 일반인팀이 없다고 합니다.  

이날 연습중인 신탄진 지수체육공원의 론볼게임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모두들 정말 열심히 그리고 열정적으로 게임에 임하고 있었습니다. 

가만히 론볼게임이 진행되는 것을 보니까. 동계올림픽에서 진행되는 컬링과 상당히 유사하더라구요. 다른게 있다면 컬링은 목표점이 정해져 있다면 론볼을 작은 목표점이 타격에 의해 움직일 수 있어서 색다른 묘미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체력적으로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지는 않지만 정신집중과 함께 미세한 움직임의 변화를 알아야 합니다. 

대부분 휠체어를 타고 계신분들이 게임에 참여를 하고 있었습니다. 론볼(Lawn Bowling)이라는 명칭은 잔디에서 볼을 굴린다는 의미에서 지어진 이름으로 표적이 되는 공인 ‘잭’을 먼저 굴려놓고 공을 근접시켜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굴리는 공은 완전한 구형이 아니라서 궤적을 그리도록 되어 있습니다.  항상 상대방을 존중하고 예의를 지켜야 하는 신사적인 경기 종목으로 1299년 영국의 클럽에서 편심이 없는 석구(돌을 깎아 만든 공)를 사용한 최초의 론볼 경기가 열린 것으로 기록에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컬링보다 더 오래된 운동입니다.  

론볼팀을 운영하고 계시는 회장분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습니다. 론볼에 대한 느낌이 어떠냐고 물어보길래 컬링과 비슷해보였다고 하니까. 잘 보셨다고 하네요.  

요즘에는 배터리로 움직이는 이동수단이 일반적이죠. 론볼을 하시는 분들도 제작된 휠체어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더군요. 

게임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고 계십니다. 장애인경기로 처음 시작된 것은 1960년 영국의 스토크맨드빌 병원에서 휠체어를 탄 선수들이 경기하면서부터라고 합니다.  

승부는 어느 팀이 많은 수의 공을 표적구에 근접시키느냐에 따라 결정되는데요. 매회 점수를 합산하여 주어진 시간이나 정해진 횟수에서 최다 득점자가 승리한다고 합니다. 

멀리서 보내고 앞에서 점수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기 방식은 참가인원에 따라 개인전, 2인조, 3인조 및 4인조로 나누어서 참여할 수 있다고 합니다.  

론볼이라는 경기는 원래 일반인에서 출발하였으나 장애인들도 쉽게 접할 수 있기에 장애인들의 운동으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운동하시는 분들은 사람들의 관심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론볼이라는 경기의 매력을 알아서 사람들의 생활체육운동으로 자리잡았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해달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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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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