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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을 읍내에서 볼 수 있는 곳이 얼마나 될까요. 강진읍에는 지금 동백꽃이 만개해 있는데요. 동백꽃을 보면서 한적한 강진읍을 탐방하는 여행이 즐거운 시간입니다. 겨울과 봄의 연장선상에서 동백꽃은 더욱더 진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남도답사 1번지의 강진에는 국밥집이 특히 많이 있습니다. 강진읍의 어디를 가더라도 국밥집을 흔하게 볼 수 있는데요. 우선 한 그릇을 먹고 강진읍을 돌아다녀봅니다. 

강진에는 보부상이 와서 머물다갔기에 보부상과 관련된 조형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섬과 바다는 우리에게 중요한 자원인데 강진군 역시 바다가 중요한 자원인 지역입니다.  

강진읍에서 유명한 곳은 바로 영랑생가입니다. 영랑생가에서는 시의 향기도 맡아볼 수도 있지만 바다의 향기가 이곳까지 풍겨오는 듯한 느낌을 받는 곳이기도 합니다.  

강진에는 길목마다 이름을 붙여두었는데요. 중앙통길, 도깨비시장길, 미나리방죽길, 보부상길, 극장통길이 있는데요. 강진에도 소극장이 운영되고 있는지 다음에 한 번 찾아봐야겠습니다. 

강진도서관이 있는 곳의 공원에는 동백꽃이 화사하게 만개했습니다. 동백꽃의 물결이 공원에 있으니 강진만의 색깔이 남다르게 채색이 되고 있습니다.  

이맘때 강진을 가면 동백꽃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너무 차가운 바람이나 뜨거운 햇빛에 노출되는 장소는 적합하지 않으며 생장 속도는 느리지만, 공해나 소금기에 강해 바닷가에서도 잘 자란다는 동백입니다.  

동백은 진하디 진한 색이 특징입니다. 떨어질 때도 통채로 떨어지기에 사랑을 상징하는 꽃이기도 합니다. 못다한 사랑이 바로 동백입니다.  

강진읍의 도서관은 바로 동백꽃의 붉은색이 돋보입니다. 작은 도서관을 입구에 만들어두어서 도서관으로 들어가지 않고도 책을 꺼내서 주변의 공원에 앉아서 읽어볼 수 있도록 해두었습니다.  

공원을 참 아기자기하게 잘 조성을 해두었습니다. 이런 공원을 참 좋아하는데요. 강진에 이런 공원이 있었네요.  교통이 편리하여 농산물의 집산지, 행정·문화의 중심지로 발전하고 있는 강진은 여행하기도 좋은 곳입니다. 

강진은 인구가 많은 도시는 아니지만 곳곳의 변화가 있습니다. 전남 강진군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 ‘2022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서 강진읍 송정마을이 도시형에, 병영면 동삼인마을이 농어촌형에 최종 선정되어 올해부터 개선될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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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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