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올갱이국밥을 비운 착한가격모범음식점 참사랑음식나라

참사랑 음식나라

대전 계룡료 603번길 21

갈치조림 (12,000), 불고기백반 (9,000), 올갱이해장국 (8,000), 김치찌개백반 (8,000), 된장찌개백반 (7,000), 백반 (7,000)

042-538-8890

 

 

요즘에 대전에서 괜찮은 올객이국밥을 먹으려면 대부분 10,000원은 줘야 먹을 수 있습니다. 확실히 인플레로 인해 물가가 올라가는 것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착한가격의 음식점이 정말로 필요한 때입니다. 참사랑음식나라는 제가 자주 가는 길목에 자리한 음식점입니다.  

 

이곳은 요즘처럼 주머니사정이 가벼울 때 찾아가면 좋은 착한가격의 음식을 내놓는 곳입니다.  

전 특히 올갱이가 들어간 음식을 좋아하는데요. 제가 알기로는 최근 8,000원으로 올갱이국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은 이 음식점뿐일거에요. 

이곳은 원래 코로나19와 상관없이 저녁 9시까지만 영업을 하는 곳입니다. 브레이크타임은 오후 3시에서 5시 사이이니 확인하시고 방문해주세요. 

생각보다 많은 메뉴를 내놓는 곳이기도 합니다. 주로 닭과 두루치기, 낙지가 들어간 음식은 안주류이고 저는 점심메뉴를 선택해봅니다.  

원래는 반찬이 이것보다 많이 나온다고 하는데요. 이날은 떡국이 백반으로 나와서 밑반찬이 적은 편이라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음식이 맛이 좋습니다. 저는 반찬을 많이 주는 것보다 이렇게 딱 먹을만한 정도만 주는 것이 좋더라구요.  

집에서 먹을 때는 왜 반찬 한 두가지만 놓고 먹게 되는지 모르겠네요. 

꽈리고추와 멸치가 들어간 볶음요리는 요즘처럼 음식을 불균형하게 먹을 때는 꼭 챙겨먹는 편입니다.  

경남에서는 민물고동, 경북에서는 고디, 전라도에서는 대사리, 강원도에서는 꼴팽이, 충청도에서는 올갱이등으로 불리는 건강식재료입니다. 이곳은 해장국 스타일로 나오는데요. 지역마다 된장베이스의 맑은 국도 있지만 시원한 해장국베이스로 만드는 곳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다슬기들은 하천의 중·상류지역의 깨끗하고 유속이 빠른 곳에 서식한다고 합니다. 다슬기는 다슬기해장국, 다슬기수제비를 비롯하여 다슬기엑기스 등으로도 먹을 수 있지만 무엇보다도 국의 형태로 나오는 것이 접하기가 쉽죠. 

올갱이의 성질은 서늘하고 맛은 달며 독이 없고 간장과 신장에 작용하여 대소변을 원활히 나가게 하고 위통과 소화불량을 치료하는등 동의 보감에서 등장합니다. 오래간만에 해장국을 시원하게 한그릇 비워보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