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서천 장항은 한 번씩 가보면 조용하지만 야경을 보면서 걸으면 남다른 여유를 즐기게 해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최근의 참사로 인해 기벌포생활문화축제는 연기가 되었지만 야경을 보면서 돌아보기에 괜찮은 곳입니다. 

저는 지방을 여행다닐때면 서천군 기벌포 영화관처럼 작은 영화관에서 영화를 감상하기도 합니다. 영화상영시간이 많지는 않지만 저렴한 가격에 영화 한 편을 감상할 수 있어서 저는 즐겨찾는 편입니다.  

야경을 볼 수 있는 시간에 기벌포 영화관은 조용하지만 그래서 더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벌포원정대의 장항탐험을 시작으로 기벌포문화제 개막식 및 축하공연, 기벌포시화전이 열렸던 지난 10월의 기벌포 문화제를 못가본 것이 좀 아쉽긴 합니다. 

어떤 영화가 상영중인지 살펴봅니다. 저는 다음주에 상영하는 와칸다 포에버라는 영화를 감상해보려고 생각중입니다. 다양한 소식과 함께 기벌포에 대한 문화를 접해볼 수 있는 곳입니다.  

장항도시탐험역, 장항의 집, 삼선건널목, 전차대 등을 돌아보며 우리 역사 속 장항과 기벌포 이야기를 듣고 보고 이해하는 기벌포원정대처럼 야경을 보면서 이곳을 돌아다녀봅니다. 

멀리까지 조명이 설치가 되어 있는데요. 기차가 오가는 곳은 아니어서 옛날의 영화를 느껴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장항과 기벌포는 우리 역사에 아픔이 있는 장소지만 기벌포문화제로 승화되었습니다. 

도시탐험역이라는 저 건물에서는 다양한 전시전과 함께 행사가 열리기도 합니다.  

이곳은 장항의 집이라는 곳입니다. 저녁시간에는 운영을 하지 않아서 외부에서만 볼 수가 있습니다. 주변으로는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곳의 컨셉은 모두 기차와 연관이 되어 있습니다. 기차가 이곳을 지나다니고 중심지였을 때는 많은 사람들이 오가며 경제가 활성화되었던 곳입니다.  

이곳부터는 장항의 음식거리입니다. 장항만의 맛과 분위기를 만나볼 수 있는 곳입니다.  

장항 음식거리를 알리는 조형물 바로 옆에 낚시대를 드리우고 있는 것같은 남자는 무엇을 낚고 있는 것일까요. 

다시 장항 도시탐험역의 앞쪽으로 왔습니다.  다양한 문화 예술 공연을 운영하고 세련된 공간을 유지하면서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예술 허브센터로 자리잡은 장항 도시탐험역의 야경도 좋네요.  

사람의 일상은 또 하나의 예술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우리의 삶은 예술이자 역사가 되기도 할때가 있습니다. 마음에 예술을 대하는 조금의 여유가 생겼다면 그 경험은 우리 일상의 것이고 마침내는 우리 삶이 조금은 채워지는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기벌포 탐험대처럼 장항의 곳곳을 가끔씩은 살펴보는데요. 즐거운 시간이기도 하고 이쁜 카페가 하나씩 자리잡는 것을 보는 것은 새로운 경험이기도 합니다. 장항의 야경을 돌아보았으니 이제 따뜻한 커피 한잔을 마시기 위해 카페를 방문해봐야겠습니다. 

728x90
반응형
Posted by 느린세상걷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