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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은 충청남도에서 가장 큰 도시이기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흔적이 남겨진 곳이기도 합니다. 충청남도청이 자리한 곳은 내포신도시지만 도시로서 큰 규모를 가지고 있는 곳은 천안입니다. 천안에는 다양한 인물들이 있는데요. 그 인물들을 중심으로 역사문화 둘레길이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역사문화 둘레길에는 가볍게 산행을 할 수 있는 코스들도 있습니다.  

대한독립만세 길, 유관순길, 조병 옥길, 홍대용 길, 김시민길, 박문수길, 이동녕길, 독립기념관 길로 관련된 인물들의 이름을 따라서 길을 조성해두었습니다. 

유관순 약수터라는 이정표를 보고 안쪽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물레방아와 작은 연못이 있는데요. 목이 마르기도 했지만 유관순 약수터라는 이름이 독특하게 다가왔습니다.  

애국과 독립운동을 생각하면서 목마름을 해결할 수 있는 곳입니다.  

시원하게 한 모금을 마셔봅니다. 왠지 물맛이 좋게 느껴집니다. 서울에서 공부하다가 천안으로 내려온 유관순은 자신의 생가에서 만세시위를 위해 준비하는데 이때 아버지 유중권, 숙부 유중무, 조인원(조병옥 부친) 등이 나섰다고 합니다.  

유관순 약수터의 물은 계속 수질을 체크한다고 합니다. 저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지 수질기준과 검사결과를 살펴보았습니다. 대부분 몸에 안좋은 것은 불검출되었습니다. 적합판정이 나왔습니다.  

둘레길에서 삼일운동에 참여했던 분들의 묘소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 제1화라는 슬기롭고 지혜로운 유관순이라는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네요. 사람은 언제나 한쪽으로 기울지 말고 시시비비를 분명히 가릴 줄 알아야 한다고 했다는 일화입니다.  

이 묘소는 유관순의 부모 유중권과 이소제의 합장 묘라고 합니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유중권과 이소재에게 1963년 대통령 표창,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고 합니다.   

바로 건너편에는 독립운동가였던 유중무의 묘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한 유중무 (유중권의 동생)의 묘로 유관순의 숙부이기도 합니다. 순국한 형인 유중권의 시신으 ㄹ둘러메고 헌병 주재소로 달려가 항의했다가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아 옥고를 겪었다고 합니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77년 대통령 표창,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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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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