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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상당수의 정치인들이 모두 청년의 삶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격차가 커지고 있다는 의미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지역마다 청년들을 위한 공간이 새롭게 속속 들어서고 있습니다. 충청남도 청양에도 청년의 삶이 꽃이 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지금 국화꽃 전시회가 있어서 찾아가 보았보았습니다.  

 

청양이 예전같지 않은 모습으로 계속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충청남도의 빈집도 저렴하게 매매를 해서 활성화하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이 있어야 지역의 변화도 생기는 것이니까요. 

이곳이 청양의 청년거리의 중심지역입니다. 청양군 물품공유센터가 자리하고 있고 옆에는 터미널로 사용했던 곳에서 청양국화전시회가 열리는데 야외에서도 동시에 진행이 되고 있었습니다.  

국화전시회에서 선보인 분재로 만들어진 작은 화분속의 국화꽃이 내는 향기가 정말 좋습니다.  향이 멀리까지 퍼져나가는 그런 느낌의 향이 묻어나오는 공간이었습니다.  

이런 국화나무가 집에 있으면 계속 꽃을 피우고 있을까요. 저도 이런 분재가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줄기가 붉고 노란 꽃이 피며 덩굴을 뻗는 것이 바로 도연명이 사랑했던 동리(국화)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야외에 있는 국화전시회장도 들려봅니다. 국화는 가을 꽃이면서 충청남도에서도 적지 않은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꽃입니다.  국화꽃향기라는 영화를 본 기억도 나네요. 

정말 아름다운 형형색색의 국화꽃들이 이곳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국화전시를 관람한 후 군청과 뒤쪽에 작은 나즈막한 산을 돌아보고 청춘의 거리,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한 고택, 자연생태공원 등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장미에도 꽃말이 있듯이 국화꽃에도 다양한 꽃말이 있는데요. 흰 국화의 꽃말은 성실과 진실, 감사이다. 또한 노란색 국화는 ‘실망과 짝사랑’을 의미하며, 빨간색 국화는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합니다. 어떤 꽃말이 좋으신가요. 

청년의 삶이 꽃이 되듯이 아직 국화전시기간이 남아 있으니 이번주에 한 번 청양군을 찾아가 보세요. 

청양읍을 중심으로 흘러가는 하천으로 길을 잘 조성해도 좋은 경관길이 되지 않을까요. 

지금은 건물이 없어졌디만 1957년 5월경부터 청양의 최초 중화요리 음식점인 중화관이 운영되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1980년대까지 중화요리 음식점의 명맥을 이어오다가 2020년에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으로 쌈지 주차장으로 조성되어 편의시설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고추와 칠갑산정도만 알았던 청양군을 조금씩 조금씩 더 많이 알아가고 있습니다. 청양군은 극장도 하나 있는데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저도 시간만 된다면 영화를 감상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11월이 지나면 겨울이 올테니 그전에 공기좋고 물좋은 청양을 한 번 들려보시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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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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