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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립박물관은 오랜시간 대전의 오랜 역사와 다섯개의 구에 자리한 역사이야기를 전해주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재단장한 시립박물관에서는 지도로 보는 대전의 유적과 공간을 담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서구의 흔적을 살펴볼까요. 

예전에 왔을 때와 대전시립박물관의 분위기가 많이 바뀌어 있었습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행사도 열리지만 대전구석구석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어서 의미가 있습니다. 

대전의 역사와 문화 공간에  담다라는 이 공간에 들어가면 서구의 흔적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대전 서구의 선사유적지에서 발굴된 유물들도 볼 수 있습니다. 

대전 서구에 자리한 문화재도 표시가 되어 있네요. 대전서구에는 권시의 묘뿐만이 아니라 대전도산서원을 비롯하여 적지 않은 문화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대전에서 발굴된 대표적인 선사시대 유물은 대전 둔산동에서 발굴된 빗살무늬 토기라고 합니다. 이런 문양 방식은 둔산동유적 출토 토기중 이 개체가 유일하다고 합니다. 

무언가를 담아서 보관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구석기와 신석기의 문화를 모두 만나볼 수가 있죠. 

대전에는 백제가 자리하고 있어서 적지 않은 산성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특히 대덕구쪽에 많기는 하지만 서구에도 대표적인 산성이 두 곳이 있습니다. 

월평동산성은 저도 올라가봤는데요.  대전에서 유성으로 진입하는 길목으로 공주로 가는 옛길이 지나가는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기초부 위에 조성된 성벽은 토축부와 석축부로 구분되는데 토축부는 성벽 내부에 판축하여 조성한 것이 월평동산성의 특징입니다. 

더 아래로 내려가면 대전 서구의 자연이 잘 살아 있는 장태산을 가기전에 흑석동에 산성이 남아 있죠. 이 지역에서는 백제시대 개배편(蓋杯片)과 토기편들이 산재해 있으며, 선조문(線條文)·격자문(格子文) 등의 기와편이 나왔다고 합니다. 

 

이 토우조각은 대전 월평동에서 발굴이 되었는데요. 현재는 국립공주박물관에서 관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월평동에서 머리와 팔 부분이 파손된 채 출토되었으며 주로 물손질로 표면을 정리하여 손가락을 이용하여 목, 가슴, 복부 등 신체를 표현하였다고 합니다. 

이 굽다리조각도 대전 월평동에서 발굴된 것으로 월평동산성 인접지역인 서구 월평동 산 25-1번지 일대를 발굴하면서 출토된 굽다리 접시로 회청색과 암적색을 띠며 장식 조각이 다수 섞인 태토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대전 서구에서 발굴된 유물이나 유적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보고 싶다면 대전시립박물관을 찾아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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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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