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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형성되어 있는 대덕구의 우측 라인을 형성하고 있는 계족산은 어디로 가도 접근할 수 있을 정도로 대덕구와 길을 같이 하는 산이기도 합니다. 이길은 신탄진로에서 연축육교로 가는 길목이며 안쪽으로 들어오면 회덕정수장이 나오고 봉황정까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대전 대덕구에서 가장 변화가 있을 지역이라고 하면 대덕 연축지구 도시개발을 하는 곳입니다. 대전 연축 도시개발사업은 공공청사와 주거, 각종 일자리 창출 용지를 조성하고 향후 2900여 명을 수용하는 규모로, 연축동 249번지 일원 24만 1650㎡(7만 3099평)의 부지에 총사업비 1851억 원을 투입하게 된다고 합니다.

 

 


옛날에 이곳에 왔을 때는 정말 적지 않은 방죽이나 소류지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많이 사라졌습니다. 혁신도시가 들어서게 되면 또 한 번 풍경이 바뀌겠네요.

 

 

 

편한 길은 계족산의 죽림정사에서 용화사를 거쳐서 비래사, 남도 약수터, 비래정까지 이어지는 길인데 시간은 2~3시간 정도가 소요가 되지만 거의 같은 경사도를 걷는 길이라 걷는 것은 수월한 길입니다. 

 

 

계족산에 만들어진 길들은 여러 가지의 색깔이 있습니다. 자연의 품으로 들어가는 숲길과 걸을수록 마음이 편안해지는 숲길을 지향하기도 하지만 옥류각과 같이 옛이야기가 남겨져 있는 숲길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길의 입구에는 아는 사람에게는 알려졌다는 카페가 있는데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는 곳입니다. 옆에 공간은 열려 있어서 카페를 통하지 않고도 이곳에서 숨은 풍경을 보는 것은 어렵지가 않습니다.  

이곳에도 돌로 만든 솟대를 만들어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솟대는 마을의 안녕과 풍농을 위하여 마을 입구에 세우는 나무 새지만 일부는 돌로도 만들어졌습니다. 돌로 만든 솟대를 보니 이런 모양이 집에 하나 있으면 어떨까요. 행운이 들어오지 않을까요. 

 

이 소류지 건너편이 바로 대전 혁신도시개발사업지역입니다. 토지이용계획도를 보니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공동주택과 유통시설용지가 차지하고 있고 공공청사와 단독주택용지와 일부 상업용지가 중심을 이루고 있습니다. 



 


수량은 많지가 않은 편인데 이곳에서 담겼던 물이 신대천이 되어서 저 아래로 흘러내려가서 금강에 합류하게 됩니다. 

 

비가 내린 지 얼마 안돼서 그런지 흙탕물이 되었습니다. 둑방길을 거닐면서 저 아래에 있는 신대동도 한 번 살펴봅니다. 이곳에서 우측편이 모두 개발대상지입니다. 

익살스러운 아이가 더위를 식히라고 물을 보내주고 있네요. 

 

대덕구에 자리한 점포중에서 대덕e로움 우수점포는 이렇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전 대덕구의 혁신도시는 2023년 회덕 IC 개통 및 와동 주공아파트 재건축 준공을 시작으로, 2024년에는 회덕역 포함 충청권 광역철도 개통, 2025년에는 동북부 순환도로와 대덕특구 동측 진입로 개설까지 예정이며 2026년까지 도시개발이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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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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