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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의 끝자락이짐나 충청지역의 유교문화를 진흥하기 위해 만들어진 논산 종학당 앞에 자리한 유교문화진흥원은 건축물의 마무리 공사를 끝내고 조경공사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문화라던가 유교, 철학에 대한 질문을 던지면 사람은 무엇이어야 하는가를 고민해야 합니다. 무언가를 탐구하고 사색하는 인간은 자신이 무엇인지와 무엇이어야 하는지 물을 수 있고 이를 통해 자기 성찰적인 존재라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주변에 일하시는 분들이 더위를 이기기 위해 마셨던 음료수나 물들이 보이네요.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중심 건물은 라키비움(Larchiveum)으로 도서관(Library) + 기록관(Archives) + 박물관(Museum)의 기능을 가진 복합 문화공간입니다. 

 

저도 한옥같은 형태의 건물을 좋아하는 편이어서 이런 건물이 많이 생긴다는 저에게는 반갑기까지 합니다.

 

 

 

 

 

전 세계는 다양한 형태로 문화를 발전해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종교 이전에  오랜 시간 동안 유교문화가 있었으며  문화는 인간의 동물성 위에 새겨지는 이성의 무늬며 문화는 자연과 인간 이상이 더불어 피어나는 유교는 우리가 같이 고민해야 될 것이라고 합니다. 

 


건물의 실내시설은 모두 완공이 된 상태이었습니다. 더운 여름날 이곳을 만들기 위해서 많은 분들이 땀을 흘렸습니다.

 

 

 

진흥원에서는 환황해 유교문화 네트워크 구축 및 유교문화 글로벌 콘텐츠 개발, 지역상생 특성화 사업, 유교문화 디지털 헤리티지 구현을 위하면서 충청유교의 위상을 높이고 그 가치를 널리 홍보하기 위해 매년 1회 진행해 온 연구포럼은 올해로 제4회를 맞이했다고 합니다. 

 



인간은 실상 자연의 세계가 아니라 의미의 세계에서 산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유교문화는 다양한 관점을 삶에 적용하는데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을 토의하고 기록으로 문화로 나아갔다고 합니다.

 

 

 

안에 들어와서 보니 건축구조는 한옥이지만 현대식으로 만들어져서 숙박동에서도 불편함은 없어 보입니다. 

 


유교문화에서는 자연과의 상호의존성과 상호 연계성을 강조해온 흐름도 있었는데 서구의 개인주의는 개인에게 우선순위를 두고 있었습니다. 환경변화와 코로나19가 결국 자연과의 연대와 공존이 인간에게 미래의 가능성을 열어준다는 것을 볼 수 있기에 공존하는 문화가 더 필요한 때입니다. 

계획상으로는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논산 노성면에 올 하반기 준공 예정으로 지하 1층, 지상 2층의 라키비움 복합시설과 7개 동의 한옥 연수시설을 갖추었으며, 종학당·명재고택 등 대표적인 유교문화유산이 인근에 자리 잡고 있어서 시너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진흥원은 내년 상반기 개관에 맞춰 라키비움에서 ‘기록이 문화가 되기까지’라는 주제의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시와 함께 충청 유교의 대표인물과 관련된 기록유산을 알리고 현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충청도의 예서(禮書)를 소개할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고 합니다.

 

 

공사 진척 상태로 볼 때 올해 모두 마무리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내부를 채울 수 있는 프로그램과 코로나19로 인해 2022년 상반기에 정식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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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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