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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설레는 봄 산책로,를 찾아 집에서 가까운곳의 습지 생태공원을 찾는 것은 마다하지 않을 것입니다. 역시 호박마을이라고 불리는 곳인 만큼 호박이 콘셉트인 바람개비를 먼저 만나볼 수 있습니다.  

 

대덕구의 이현동 생태습지는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연꽃,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억새, 겨울에는 철새들의 쉼터가 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바람개비가 돌아가는 것처럼 매년 그렇게 생태의 모습이 바뀌는 곳이어서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인이 관련분야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앱 등의 프로그램을 잘 짜는 사람들의 특징 두 가지를 꼽으라면 주석을 잘 다는 것과 이벤트가 있었을 때 정합한 로그를 남기는 것이라고 합니다. 사람과 만나기도 쉽지 않은 요즘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입니다.

 

 

매일매일 이어지는 삶 속에 우리는 어떤 로그를 남기고 있을까란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하루의 여행 로그를 남기기 위해 대전 대덕구 이현동의 생태습지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이현동은 대덕구 북동쪽에 위치하여 뒷산 모양이 둥글넓적한 배와 같이 생겼다고 하여 배산이라고 부른 곳이기도 합니다. 


사람의 흔적도 거의 보이지 않지만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곳에는 금지가 되어 있습니다. 

 

이현동에는 오래전부터 이곳에서 살아오던 분들이 터전을 삼아 사는 곳이기도 합니다. 자그마한 카페도 자리한 이현동이 포함된 대청호는 상당한 인구와 도시에 식수원으로 공급되는 물을 저장하는 곳이기에 곳곳에 생태습지를 조성해두었습니다. 

 

 


탁 트인 풍광이 좋은 이곳의 생태탐방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와 팍팍한 도시의 삶에서 벗어나 가족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살펴보면 자그마한 생물도 보이고 각종 캐릭터들도 볼 수 있어서 가끔씩 오면 마음이 편한 곳입니다.  

 


생태습지는 습지에 서식하는 동식물, 미생물과 습지를 구성하는 토양 등은 주변으로부터 흘러나오는 각종 오염된 물을 흡수하여 오염물질을 정화시키는 장점이 있기에 미래지향적으로 저탄소를 지향하는 방향에도 부합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넓은 자연 속에서 코로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서 걸어볼 수 있는 갈대밭길의 대청호 이현동 생태습지는 대청호반에 둘러싸여 갑천 등이 만나 흐르는 자연경관과 함께 사계절 푸른 싱그러움이 가득한 곳으로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명소가 즐비한 곳입니다.

뚝방길을 따라 걸으며 저만의 여행지를 가져볼 수 있는 시간입니다. 사람도 거의 안보이지만 주말에는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기에 평일에 오면 더 한적합니다. 대청호 주변 대덕구 이현동 두메마을을 ‘할로윈 마을’로 만들어 매년 10월 핼러윈 페스티벌을 열기도 했었습니다. 대청댐과 가까운 이곳에는 대청호오백리길이 닦여져 있고 억새가 수북한 생태공원이 있습니다. 

 

올해 한국관광공사에서 지정한 봄철 비대면 안심 관광지는 관광객 방문 시 공간구조상 밀집도가 크지 않거나, 한정되고 밀폐된 관광지가 아니어서 관광객 간에 접촉이 많이 일어나지 않는 관광지와 전국민적으로 널리 알려지지 않은 대면이 적은 숨은 관광지 가운데 ‘봄’ 주제에 부합하는 관광지 중심으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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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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