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역사속에서 1895년 고종시에 면천군에 편입 되었고 서기 1914년 전국적인 행정구역 개편으로 당진군에 편입되어 현재까지 신평면으로 칭하는 곳에는 원머리성지가 있습니다. 

향토유적 영웅바위라는 이름을 처음 들어보는데요. 다음에는 저곳을 찾아봐야겠습니다. 

 

원머리성지로 가기전에 신평면행정복지센터를 잠시 방문해봅니다. 

요즘에는 버스정류장에도 가볼만한 곳이 지도로 잘 표현이 되어 있습니다. 

 

주차공간도 넉넉하게 갖추어두고 있어서 차로 이동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화장실과 같은 편의시설도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천주교 신자라면 신리성지와 순교미술관을 시작해 무명순교자의 묘와 합덕성당, 솔뫼성지, 원머리 성지, 행담도로 구성된 제4코스도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원머리성지에 대한 글과 역사에 대해서 접해봅니다. 

순례자들의 무덤이 자리하고 있네요. 옛날 지형은 잘 모르겠지만 주변을 둘러보니 마치 섬과 같은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충남의 성지중에서 원머리 성지는 비교적 늦게 도지정 문화재가 된 곳입니다. 원머리 일대는 조선시대와 근현대 천주교의 유·무형 유산을 간직하고 있지만, 제대로 알려지지 못했는데 혹독한 병인박해를 겪으면서도 괴멸하지 않고 회복했던 곳입니다.

 

 

 

원머리 성지 등 충남 천주교는 한국 천주교의 태동과 전파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곳으로 종교적 산물의 관점이 아닌 지역 역사문화자원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이곳 부근은 박 씨, 문 씨, 조 씨의 집성촌이 있었던 곳이었는데 순교자 박 마르코와 박 마티아는 원머리에서 출생하였으며 종형제다라고 합니다. 새터나 원머리에서 신자들이 모여 살았는데  1866년부터 시작된 병인박해의 영향이 이곳 원머리까지 이르러 2년 후 무진년(1868년)에 수원의 포졸들이 신자들을 체포하러 왔었던 것입니다. 이때 배교하지 않고 순교하였다고 합니다. 


 


삶의 방식으로 종교를 선택했던 사람들의 원머리 성지는 물이 들어오면 육지가 섬이 되었던 곳이라고 하죠.  원머리 순교자 묘역은 순교자 시신이 온전히 있는 특색 있는 성지로 세계 유네스코 유형, 무형 문화유산으로 등재될 만한 가치를 지닌 조선시대 순교자의 묘의 전형이라고 합니다. 19세기 초반 내포지역은 삽교천이 신평 성당과 원머리 성지를 감싸고 있어서 마치 섬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이곳까지 왔다면 원머리성지 순례길의 도장도 찍어보세요. 원머리성지의 퀴를리에(Curlier, 南一良, 1863~1935, 레오) 신부나, 그 뒤를 이은 홍병철(洪秉喆, 1874~1913, 루카) 신부(1905년 재임), 크렘프(Krempff, 慶元善, 1882~1946, 핸리) 신부(1913년 재임)의 기록에 보면 원머리 공소는 성실한 공소였다고 합니다. 

728x90
반응형
Posted by 느린세상걷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