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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천누리길은 서구에서 가장 잘 조성된 길이며 사색하기에도 좋은 길입니다. 갑천을 누비면서 걸을 수 있는 그런 길이면서 열려 있는 공간이기에 언제든지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오기는 하지만 거리두기를 할 수 있기에 마음이 편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에서 안으로 들어가면 캠핑을 할 수 있는 곳도 있지만 그냥 천천히 걷기에도 좋고 자전거를 타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현자들은 아기들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수련에서 아기 자세는 편안하게 몸을 내맡기고 스스로를 주의 깊게 관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요. 요즘 같은 때야 말로 그렇게 조용히 주변을 관찰할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대전의 시내에서 시작되는 갑천누리길을 가수원을 넘어서 이곳까지 연결이 됩니다. 

차로 올 수도 있지만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이곳까지 올수도 있씁니다. 

갑천누리길에 심어져 있는 나무에도 새싹이 돋아나고 있네요. 힌두 신화에서는 모든 소원을 들어주는 풍요의 나무 칼라브릭샤가 등장하는데요. 매년 피고지는 꽃을 보면 그 말이 이해가 갑니다. 나무 자세를 수행한 요기는 선의와 공정심을 가지고 행동하며, 다른 존재에게 관대한 마음을 베풀게 된다고 합니다. 

이곳까지 오는 버스는 20번, 22번, 23번, 24번, 26번으로 대부분 서남부터미널에서 출발합니다. 

 

혹시나 모르니 이곳에서 문제가 생겼을 경우 국가지정번호를 알려주면 위급할 때 도움이 됩니다. 

 

흘러가는 물을 바라보고 있으면 참 자연스럽다는 생각을 합니다. 결국 사람은 물과 같이 살아갈 때 가장 자연스럽다고 합니다. 

갑천누리길의 이 공간은 수많은 생물들이 함께 공존하기에 산책하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 공간으로 자연경관을 바라보며 자전거나 트래킹 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갑천이 흐르고 있는 터에 자리하고 있는 마음이 편한 곳입니다. 

 

주차와 함께 사람들이 쉴 수 있는 휴식공간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삶을 사는 데 있어서 활시위를 팽팽하게 당긴 상태로만 지낼 수는 없듯이 팽팽함과 느슨함이 공존하는 것만이 삶을 잘 사는 것이라고 합니다. 코로나19에 어떤 분야에 있는 사람이더라도 고민이 있을 수 있지만 조금은 마음편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자연을 만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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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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