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눈이 내린다고 하더니 그렇게 눈이 많이 내릴줄은 몰랐는데요. 정말로 앞이 안보일만큼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배도 고프고 목도 마르고 할 때 찾은 공주휴게소는 마치 사막속의 오아시스를 만난 느낌이었습니다. 

다들 어떻게 이번에 내린 폭설에서 사고는 안나셨는지 궁금합니다. 수요일인 17일 전라서해안에서 시작된 눈이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전라권내륙 등 지역에 눈이 내릴 것이라고 하는데요. 16일에는 충청도에도 적지 않은 눈이 내렸습니다. 

공주휴게소에는 역시 공주가 백제를 상징하는만큼 다양한 백제의 유물들을 사진으로 볼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유물들이 있지만 무엇보다도 백제의 고도였던 공주의 상징물이 있죠. 

충청남도 공주시 웅진동에 있는 국립 박물관으로 공주를 비롯한 충청남도 지역에서 출토된 중요 유물을 보관·전시하고 있는데요. 화려한 장식물이 특징입니다. 

 

충청남도의 서해안에서 가까운 지역에는 눈이 정말 많이 내렸습니다. 저도 오는데 그 폭설에 잠을 잘 수가 없었을 정도니까요. 

 

공주휴게소에는 공주밤나무라는 곳이 있는데요. 이곳에는 바로 공주의 특산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먹어볼 수도 있습니다. 

 

공주 알밤빵은 정말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져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 빵들이 많이 있습니다. 

 

황율가루는 어떤 맛일까 궁금하기도 하지만 아침에 먹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약 1,700년 전인 진나라 때의 '삼국지 三國志' 위지 동이전 마한조(馬韓條)에도 마한에서 굵기가 배만 한 밤이 난다고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공주등에는 이미 밤으로 유명한 지역이라고 알 수 있습니다. 

 

백제에서 큰 밤이 난다고 기록되어 있는 '수서 隋書'의 내용을 살펴보건대 예로부터 백제지역이었던 공주에서 좋은 밤이 나왔다는 것을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이날 허기진 배를 채워준 것은 바로 공주 찰밤빵입니다. 이 빵과 함께 간단한 음료가 내린 폭설속에서 저를 구해주었네요. 대전당진영덕고속도로에 위치한 공주휴게소 내 주유소(대전방향)가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점심 이후 나른한 시간대에 주유소를 방문한 이용 고객들을 위해 졸음방지 껌과 유인물 등을 나눠주는 행사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만나보지 못했지만 다음 기회가 되면 캠페인을 접해봐야겠어요. 

728x90
반응형
Posted by 느린세상걷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