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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하면 저에게는 쌀맛이 좋은 지역이라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우연하게 집과 가까운 곳의 마트에서 구매한 해나루쌀을 맛있게 먹고 그 이후에는 해나루쌀을 자주 먹는 편이기도 합니다. 지역마다 쌀맛이 다르지만 역시 햅쌀이 가장 맛이 좋은 것도 사실이죠. 

 

 

우리가 하는 보통의 소비는 자산의 형태처럼 사놓으면 가치가 줄지 않거나 미래가치가 있는 것이 있고 사면서 가치가 떨어지는 것들이 있습니다. 소비하면 사라지지만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먹는 것이기도 합니다.  

 

수많은 먹거리들이 있지만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것도 있고 시간을 들여서 먹을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의미있는 소비는 자신이 만족할 수 있는 바람직한 소비라고 합니다. 지역마다 자리한 로컬푸드 직매장은 그런 농식품이 적지가 않습니다.  

추억의 군고구마를 파는 곳을 도시에서 보기가 힘들어졌는데요. 요즘에는 이렇게 로컬푸드 직매장과 같은 곳에서 볼 때가 있습니다. 

당진경제 살리는 당진사랑 상품권 가맹점이기도 한 이곳의 여는 시간은 오전 9시이고 닫는 시간은 오후 6시입니다. 


사람은 반세기 전에 음식을 냉동하는 법을 개발하는 등 식품을 냉동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신선식품만 한 것이 없습니다. 

2020년과 같이 기후변동에 따라 농산물의 수확이 불안정해졌기 때문에, 계절이나 수급조절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도 가능한 한 소비자에게 연중 안정적으로 청과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선도를 유지하는 기술은 필요한데 그 대안중 하나가 로컬푸드 직매장과 같은 곳입니다.  

당진시의 삽교천 농식품 생산자 직판장 1층 신평농협 로컬푸드 행복장터는 약 114평 규모로 총 120 농가가 150여 개의 로컬푸드를 납품하고 있는 곳입니다. 

바로 제가 보았던 그 해나루쌀도 이곳에 있네요. 지역마다 브랜드화한 쌀들이 있는데 당진을 대표하는 쌀은 해나루쌀과 청풍명월입니다. 쌀은 쌀알의 온전한 모습을 유지한 쌀이 많을수록 맛이 좋고 단백질의 함량이 낮을수록 맛이 좋다고 합니다. 요즘에는 쌀 전문가도 나오고 있다고 하네요. 

농식품 생산자 직판장은 생산자 주도의 직거래 시스템을 구축해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이끌면서 농산물의 유통단계를 획기적으로 줄여 생산자는 보다 높은 수익을 보장하고 소비자는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유통구조를 개선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에도 먹음직스러운 김도 보이는데요. 김과 잘 어울리는 밥은 무엇보다도 수확한 지 얼마 안 된 쌀을 갓 도정한 쌀이 맛있는데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가격대가 있더라도 소량으로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장기적으로는 고유의 차별화된 브랜드를 구축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고부가가치 농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데 지역마다 자리한 로컬푸드 매장이나 직거래 판매장이 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농업인, 그리고 소비자와 함게 지속 가능한 농업, 농촌을 만든다고 합니다.  

달빛이 스며드는 밤에 눈이 내리는 것을 보면서 이쁘게 생긴 잔에 한 잔씩 마시면 딱 좋을 술이라는 면천두견주도 한 병을 구입해봅니다. 

버섯은 어디에 넣어서 먹어도 실패하지 않는 식재료이기도 합니다. 

우선 면천두견주를 한잔 마시면서 하루의 고단함을 풀어 봅니다. 순해 보이는 술이지만 요즘 나오는 저도수의 소주보다 도수가 높은 18도나 됩니다. 

하루가 노곤해서 그런지 사온 버섯을 넣고 그냥 라면을 끓여먹어보기로 합니다.  

당진 삽교천의 신평농협 농식품 직거래판매장의 판매 품목은 잡곡류, 과일류, 채소류, 축산류를 포함한 신선 농·축·수산물과 즙류, 분말류, 장류 등 각종 가공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당진시는 지역 내 식품 순환 체계를 구축해 생산지에서 소비자의 식탁까지 이동 거리인 푸드 마일리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당진시 농식품 생산자 직판장을 개장하고 신평농협에 운영을 위탁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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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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