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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폭우로 인해 대전의 이곳 저곳에 많은 피해가 생겼습니다. 대전전역에 내린 비로 인해 공원이나 산림욕장도 피해를 입었는데요. 저도 자주 가는 장동산림욕장이 궁금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장동도 계곡을 품고 있는 곳이어서 내린비에 길이 유실되고 특히 유명한 황톳길도 많이 쓸려 나갔습니다. 

계족산 황톳길에서 열리는 축제는 만나지 못하지만 개인 방역을 하고 황톳길을 걸어볼 수는 있습니다. 

폭우가 내린 흔적이 장동산림욕장으로 올라가는 길목의 이곳 저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들어보지 못했던 힘찬 계곡물 소리가 지난밤에 얼마나 많은 비가 내렸는지를 들려주고 있었습니다. 

 장동산림욕장 역시 코로나 19 감염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과 2미터 이상 거리두기, 우측통행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기를 권하는 곳으로 코로나19종식까지 숲속음악회 공연을 연기하고 있었습니다. 

 

생활 속 거리두기를 함께해야 하는 시간입니다. 어제도 마트를 갔는데 사람들이 마스크를 사는 모습을 보니 코로나19가 얼마나 많은 것을 바꾸었는가를 실감하게 합니다. 

 

 

얼마나 걸어서 올라갔을까요. 장동산림욕장의 입구를 알리는 팻말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 19는 선택적으로 정말로 중요한 사람과의 관계만 유지하는 사회를 만들고 있는데 사람은 신발을 신고 걷는 것보다 맨발로 걷는 것이 건강에는 더 좋다고 하는데 황톳길을 피해를 입히지 않습니다. 

 

내려오는 비에서 계족산 황톳길을 보호하기 위해 옆으로 물길을 내놓았습니다. 제가 찾아갔던 날도 대덕구에서 정비를 하시는 분들이 나와서 주변정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내린 폭우가 얼마나 대단했던지 비가 그쳤는데도 불구하고 물이 이곳 저곳에서 흘러내려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숲속의 문고’와 ‘숲속 물놀이장’은 가족과 함께 무더위를 잊고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최고의 피서장소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는 곳입니다. 특히 언택트 관광지가 주목받고 있는 이때에 거리를 두고 돌아볼 수 있는 곳입니다. 

내린 비가 얼마나 대단했던지 숲해설가의 집과 해설을 들을 수 있는 공간앞에 사방댐에 물이 가득찬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계족산에 새로운 명소인 폭포가 만들어진 것 같이 엄청난 소리를 내면서 물이 흘러내려갑니다. 

폭우로 인해 산림욕장을 방문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대부분 정비가 되어 있더라구요. 역시 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는 산림욕장이기에 다른 곳보다 피해가 적은 것 같습니다. 

대전의 명소인 계족산에 색다른 풍광을 만들어낸 폭우는 이렇게 곳곳에 계곡을 만들고 있습니다. 계족은 닭의 다리라는 뜻으로 산의 모양이 닭의 다리를 닮았다고 해서 닭발산 혹은 닭다리산이라고 불려온 곳에 자리한 장동 산림욕장은 폭우에 재빠르게 정비되어 시민들이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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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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