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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의 여행지중 대표적인 곳으로 능제근린공원이 있습니다. 능제는 원래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지만 연꽃의 아름다움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연꽃하면 여름의 꽃이며 그 아름다움이 사방에 퍼지기에 선비들도 좋아했던 꽃이라고 합니다. 

 

능제근린공원은 데크길이 잘 조성되어 있는 곳으로 꽤나 넓은 면적에 조성이 되어 있기에 사방에서 접근할 수 있는 접근로가 따로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덥지가 않아서 사이사이의 길로 열심히 걸어서 돌아다녀봅니다. 너무 뜨거운 햇살이 내려쬘 때는 잠시 여름도 쉬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요즘에는 잠시 여름이 쉬면서 다음 주를 기약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때 빨리 돌아다녀봐야겠습니다. 

 

날은 흐리지만 요즘에는 날이 좋을 때는 낮에 돌아다니는 것이 버거울때가 있습니다. 차라리 비가 내리는 때나 날이 흐릴때가 다닐만 합니다. 

 

 능제저수지는 이의 개발 여하에 따라 많은 관광자원이 풍부했던 지역으로 연꽃 마름 등의 수생식물과 저수지 만곡부에 돌출된 섬이 산재되어 있어 경관조망이 좋은 곳입니다. 여름에 찾기에는 좋지만 아침이나 저녁때 오시는 것이 좋겠네요. 

 

연잎의 위에는 하늘에서 내린 비가 맑게 고여 있고 그 아래에는 연뿌리가 뿌리를 내리고 있는 진흙 위의 물이 혼탁하게 보여 대비되어 보입니다. 

 

탁트인 풍광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편해집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이 많은 곳보다는 이렇게 조용하면서도 한적한 곳이 더 좋습니다. 

능제근린공원의 안내도를 보고 다시 안쪽으로 걸어서 들어갑니다. 

만경에서도 삼일운동이 일어았는데 그 기념비가 능제근린공원의 입구에 세워져 있습니다. 삼일운동은 한일합병이 되고 나서 9년 만에 스스로의 힘으로 나라를 찾겠다고 일어선 비폭력 운동이었습니다. 전까지는 국가가 국민의 것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특정 계층들에 의해 좌지우지된다고 생각했지만 나라를 빼앗기고 나서 비로소 일어난 것입니다. 

지평선으로 유명한 고장 김제는 특히나 저수지가 유명할 수 밖에 없습니다. 농업용수가 필요했기에 그만큼의 큰 저수지가 필요할 수 밖에 없었죠. 지금은 생태공원이자 사람들이 찾아오는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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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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