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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다른 사람들과 접촉하지 않는 언택트 시대라고 부르더라구요. 이 상황이 종식되도 사람들과의 접촉은 최소화할 것이라고 예상을 해볼 수 있습니다. 그런 시대의 분위기에서 비대면 관광이 뜨고 있다고 합니다. 아산의 좋은 여행지인 외암민속마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실내의 시설들은 운영되지 않지만 무료로 민속마을을 둘러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평일이라서 그런지 한가하면서도 사람들이 많이 안보입니다. 주말엔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편이지만 평일에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고 하네요. 봄에 피는 꽃과 생생하게 살아나는 주변의 생명체의 커가는 모습이 빠르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멀리 보이는 외암민속마을의 모습이 한가로이 보입니다. 다음주면 소만이라는 절기가 오는데 이제 씨를 뿌리고 농산물을 키우기 위해 준비를 시작할 때입니다.  

옆으로 실개천이 흐르고 있는데 물이 상당히 맑네요. 건강을 위해서 매일매일 나와서 조금씩 걸어보려고 합니다. 이곳은 외암 이간이 살았기에 외암민속마을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곳은 사람들이 실제로 살고 있는 마을이기도 합니다.

외암마을 주변으로 음식점이 있는데 충청남도에서 지원하는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는 문구들도 눈에 뜨입니다.  

조용하게 마을을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외암민속마을에 있는 도로는 포장도 되어 있지만 안쪽으로 들어가면 하나같이 모두 흙길입니다. 반듯반듯하게 만들어놓은 길이 하나도 없이 구불구불하고 차라도 들어서면 먼지가 일어서 불편하기까지 하지만 그런대로 의미가 있습니다. 

 

잠시 더워진 온도를 피해서 벤치에 앉아서 민속마을의 풍광을 감상해봅니다. 

 

가옥 주인의 관직명이나 출신 지명을 따서 참판댁, 병사댁, 감찰댁, 참봉댁, 종손댁, 송화댁, 영암댁, 신창댁 등의 택호가 정해져 있는 곳입니다. 

밭에는 작물들이 자라기 시작하고 언덕위로 심어져 있는 소나무들이  운치를 더해줍니다.  비대면 관광은 코로나 19 영향으로 사람이 붐비는 곳을 피하고 자연 속에서 즐거움을 찾는 새로운 여행 방식으로 국내여행을 즐기는 방식으로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이곳에서 삶을 영위하다가 돌아가신 분들의 묘도 군데군데 보입니다. 조선시대처럼 석상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요즘에 사람들은 죽음이라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옛날에는 죽음을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고 거의 생각하지도 않았지만 이제는 잘 정리하고 세상을 떠나는 것이 중요한 때가 되었습니다. 자연속에 자리한 외암민속마을은 충남의 비대면관광으로 즐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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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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