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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봉산이라고 하면 높은 산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높은 산이 많지 않은 부여에서는 잘 보이는 산중에 하나입니다. 그 태봉산에 만들어져 있는 태봉산성은 바로 고려후기의 명장이라는 최영장군이 왜구를 크게 물리친 홍산대첩이 일어난 곳이라고 합니다. 

 

이곳에서 조금더 올라가면 나오는 홍산의 태봉산성은  충청남도 부여군 홍산면에 있는 백제의 산성으로 2000년 1월 11일 충청남도의 문화재자료 제36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얼마나 올라가야 태봉산성의 정상에 올라갈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조금더 걸어서 올라가 봅니다. 

주변을 살펴보면 잘려진 면으로 보아 성벽의 기단에만 돌을 가지런히 깔고, 그 내부와 윗부분은 모두 흙을 쌓아올린 듯 한데, 현재 성벽의 윤곽은 뚜렷하지 않은 것이 특징입니다.  

올라가는 길목에는 주민들을 위한 체육시설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주민들이 산책하듯이 자주 올라가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곳의 성안에서는 민무늬토기조각, 삿무늬 토기조각, 백제 토기조각, 기와조각 등 여러 시대에 걸치는 유물들이 발견되고 있는데, 백제 토기들을 통해 볼 때 본격적으로 성의 기능을 한 때는 백제 사비천도 이후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애 태봉산은 애국선열들의 얼이 깃든 유서 깊은 곳으로 홍산 사륙회 회원 이돌이 전기시설과 상수도시설을 완공하고 팔각정을 완공하였다고 합니다.  

태봉산에 올라와보니 아까본 문구대로 정산에는 정자와 사람들을 기리는 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태봉산에서 내려다보면 아래로 부여 홍사의 일대가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보통 이렇게 한눈에 보일 수 있는 곳에 전략적인 요충지나 산성을 쌓는 것이 일반적이었죠. 

홍산초등학교 북쪽에 있는 표고 90m의 산 꼭대기에 만들어진 산성으로, 성 안에 있는 체육공원의 진입로에 의해 성벽의 서쪽부분이 일부분 잘려나갔지만 고려 후기 최영 장군이 왜구를 크게 무찌른 홍산대첩이 있던 곳으로 이땅의 왜적을 물리친 역사적인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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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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