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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의 다른 여러곳을 여행해본 적은 있었지만 부여군청을 갈일은 없었습니다. 요즘에 행정기관을 갈때는 모두 온도를 제고 손소독제를 해야됩니다. 부여군청에 일이 있어서 갔다가 부여군을 알리는 다양한 흔적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한가한 날이기도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조용해지고 있어서 그런지 부여군청은 더욱더 조용한 느낌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마스크를 끼고 나와서 주변을 살펴봅니다. 백제대종이 부여군청 앞에 당당한 누각아래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예전에 부여군청 앞에서 체전을 할때 성화봉송을 보았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이곳에서 연예인이 성화봉송을 받아서 구드래로 뛰어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부여하면 백제의 고도였기에 백제시대의 건축물이나 양식이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부여군청에는 치미가 입구 로비에 있었습니다.  치미는 주로 점토로 제작되고 있는데 용마루에 얹힐 수 있도록 하단부의 중앙에 적새[積瓦]와 연결하는 반원형 또는 방형의 홈이 가로로 패어 있어 고정시킬 수 있게 되어 있다고 합니다.

부여군청의 로비에는 차를 마실 수 있는 곳 앞에는 옛 고지도가 있습니다. 옆에는 앉을 수 있는 좌석을 만들어두었고 중심에는 고지도를 볼 수 있도록 해두었습니다.  

세계유산도시 부여도 코로나19가 지나고 나면 자세히 살펴봐야겠습니다. 

부여역시 지역화폐가 있습니다. 소셜핀테크로 사용해볼 수 있는 공동체 순환지역화페의 이름은 굿 뜨레페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요즘 지역경제가 많이 안좋다고 하는데 시간이 빨리 지나가서 조용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부여군청은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 여성가족부에서 지정이 되었습니다. 부여군이 여성친화도시로 지정이 된 것은 2017년입니다.  

 

건물이 두개로 조성되어 있는 부여군청의 다른 공간으로 와보니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를 알리고 있습니다.  능산리고분군과 나성,  관불리유적과 부소산성과 정림사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역시 금동대향로를 빼놓고 부여를 말할 수가 없겠죠. 고고학을 잘 모르는 저조차도 처음 이 금동대향로를 보았을 때 참 아름답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금동대향로는 국보 제287호로 높이 61.8cm, 무게 11.8kg. 1996년 5월 30일 국보로 지정되었습니다.  봉황 앞 가슴과 악사상 앞뒤에는 5개의 향연 구멍이 뚫려 있어, 몸체에서 자연스럽게 향 연기가 피어오르도록 했다고합니다.

부여군청의 곳곳에는 다양한 그림들도 걸려 있는데 대부분 부여의 아름다운 건축물과 자연을 수묵화로 그린 것이었습니다. 무려 123년간 국력신장과 활발한 외교활동을 펼쳐 '검소하나 누추하지 않았고, 화려하나 사치스럽지 않았던' 고대문화를 꽃 피웠던 역사문화의 고장을 알리는 부여군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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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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