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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적으로 지역적으로 사회기본소득에 대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두들 힘든시기에 소득이 거의 없다시피 혹은 상당히 많이 줄은 계층이 전체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저역시 그영향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는데요. 그래서 5일장같은 것도 조심스럽게 그리고 조용하게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코로나의 급작스러운 확진자의 증가로 인해 한달을 엄사화요장이 운영이 잠정 중단되었지만 조심스럽게 그리고 조용하게 열리고 있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를 두고 마스크를 쓰고 상인들이 엄사화요장에 나와 있었습니다.  

모든 사람은 돈을 벌어야 먹고 살수가 있습니다. 국가에서 말하는 기본소득을 100만원을 준다고 하더라도 그건 잠시만 버틸 수 있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업을 하지 않으면 버티기가 힘들 수 밖에 없습니다.  

 

코로나19가 무엇인지 몰라도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힘들게 만드는 것을 보면 사람이라는 존재도 자연앞에서는 그냥 나약한 생명체라는 생각이 드네요. 

 

신선한 해산물의 먹음직스러운 것도 그렇지만 이런때 바다까지 가는 것도 쉽지 않을 때 봄철 주꾸미같은 제철 해산물을 만날 수 있다는 것도 반갑습니다.  

 

남해노지 시금치까지 계룡시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 5일장은 우리 생활에서 아직까지 유효한 장터이면서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모두들 조심스럽게 장터에 나와서 조금씩 구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전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해 사재기를 하고 있지만 한국 사람들을 보면 사재기는 거의 없이 현명하게 대처하는 것을 보면 제가 한국인이라는 것이 무척이나 자랑스럽더라구요.  

전 빨간양파만 보았는데 이렇게 껍질이 싱싱해보이는 햇양파는 처음 보았습니다. 봄이 되면 이렇게 햇이 앞에 붙는 다양한 야채가 나오게 됩니다.   

 

 


매주 화요일 엄사면 엄사사거리 일대에서 열리는 엄사 화요장은 160여개 노점상들이 모여 영업하고 있으며 노점들은 시내 주요도로의 인도 양측, 사람들의 접촉이 많고 전염병 감염 위험이 높아 지난 달 25일부터 3월 10일까지 3주간 휴장했었습니다. 계룡시는 코로나19 감염증 유입 차단 및 지역사회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17일 전 공직자가 엄사 화요장의 자발적 휴장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지만 조용하게 다시 장이 열렸습니다. 참 고민이 되는 시간입니다. 국가나 지자체가 모든 가정의 생업을 챙겨줄 수 있으면 모르겠지만 한달 한달이 힘든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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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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