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가까운 곳에 자리한 한남대학교에는 볼 것도 많고 감상할 것도 많다는 것을 모르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특히 자연사박물관은 매년 특별전이 열리기에 가끔씩 찾아가기도 합니다. 그동안 잊고 있었던 나비라는 곤충을 보기 위해 대전 한남대 자연사 박물관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나비는 꽃을 좋아하는 곤충으로서 일찍이 서화나 시가의 소재가 되기도 했습니다. 꽃을 여자에 비유하고 나비는 남자에 비유하기도 하는데 때문에 나비는 시나 소설의 소재로 많이 등장합니다.  

자연사박물관의 안쪽으로 들어가 봅니다.  평일에 이곳에 가면 사람들이 없어서 마치 혼자서 박물관을 예약하고 감상하는 듯한 느낌을 받게 합니다. 

일반적으로 번데기로 겨울을 나고, 그 날개를 접는 것을 모두 접(蝶)이라 하였으며, 이 접을 아(蛾:나방)와 구별하여 보고 있는 것이 나비라고 합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도 이렇게 표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나비 그림, 나비 표본을 액자에 넣어 만든 벽걸이 등의 장식품을 만들어 본적이 없어서 이렇게 나비 표본을 전시전에서 보는 것만으로 만족을 합니다.

 지금 지구는 기온 이상으로 시름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호수산불만 보아도 그렇죠.  기온이 올라가면 식물의 성장 시기는 변화되고 이에 나라 나비 발생 시기도 달라지고 결과적으로 식물에 의존하는 나비도 사라지게 되는 결과가 나온다고 합니다. 

나비에 관한 속신(俗信)은 나비의 종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른 봄에 흰나비가 집안으로 들어오면 그 집에 초상이 난다고 하고, 제일 먼저 흰나비부터 보면 소복을 입게 된다고도 하는 옛 풍습이 있습니다.

나비는 식물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꽃가루 수분을 도와주는 주요 매개체로서 생태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곤충으로 기후 온난화에 대한 기후변화의 환경 지표종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나비의 대대수가 식물에 의존하여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의 종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기도 한다고 합니다.  

제가 찾아간 한남대 자연사박물관은 1978년부터 한남대학교 생물학과의 표본실이 모체가 되어 표본조사 및 수집·연구가 시작되었으며, 1983년에 자연사박물관을 설립된 곳입니다. 

많지는 않지만 동물의 박제도 볼 수 있어서 크기를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지구의 역사는 인간만의 역사가 아니라 다양한 생물종이 함께 살아온 역사이기에 자연사박물관을 찾는 이유는 자연을 대하는 올바른 자세를 배울 수 있어서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큰 고동이 있었나요. 마치 옛날의 화석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게 합니다. 

지구 상의 생명체 가운데 아마도 인간만이 상상력을 가진 존재라고 합니다. 상상력은 가장 강력한 힘이지만 실수의 주된 원천이기도 한 것이라고 합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연사박물관은 자연의 역사부터 시작해서 우주의 탄생이나 화석, 고대부터 현재까지 방대한 양의 자료를 전시하지만 한남대의 자연사박물관은 공간이나 자본에도 한계가 있기에 우리가 일반적으로 만나는 현재의 자연사를 만나볼 수 있도록 해둔 곳입니다.   

자연의 모든 존재를 바라보는 인간의 관점은 사회에도 적용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는 어떤 이미지에 대한 상상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동물은 어떤 속성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상상하기도 하죠.  

 



우리는 크고 작은 상상을 하면서 세상을 살아갑니다. 상상하고 있지 않고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에도 상상을 하는 것이 인간이라는 존재입니다. 한남대 자연사박물관에서 만나본 나비 특별전은 기후온난화와 주변 서식지의 나비들의 변화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열었다고 합니다. 

728x90
반응형
Posted by 느린세상걷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