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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다니다가보면 반영이 뚜렷해지는 시간이 있습니다. 물 위에 존재하기에 물에 자신의 모습을 복사하여 또 하나를 만들어냅니다.  플러스의 인연과 마이너스의 신중함을 하나로 통합하고 융합하게 된다면 자신만의 반영을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요.

 

보령댐이 건설되면서 만들어질 수 있는 보령 물빛공원이 보령댐의 입구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물빛공원에는 체육시설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보령물빛공원은 보령시 주산면 동오리 5-3에 있으니 주소를 입력하고 가시면 됩니다.  

물은 인간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자원이므로, 그 사용량은 문화의 척도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물은 농경생활을 넘어선 차원에서도 그 생명력과 풍요의 원리를 향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보령 물빛공원에는 우안휴게공간과 좌안휴게공간으로 따로 조성이 되어 있는데 우안휴게공간에는 원형광장, 통나무집 휴게소, 드라이브코스가 조성이 되어 있고 좌안휴게공간에는 전망데트와 바람개비 동산,  어린이 놀이터, 다목적 운동장, 테마지압로와 체육기구, 시원한 폭포와 분수공간, 생태환경 퀴즈학습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산책하듯이 물빛공원의 겨울분위기를 만끽하며 돌아다녀봅니다.  

문명의 발상지가 물의 근원이며 수자원종합개발10개년계획은 1965년 물을 자원으로 종합적인 개발을 해야 한다는 최초의 계획 이후에 물의 효율적인 관리와 선용이 우리의 문화를 더욱 건실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공원의 한켠에는 보령을 대표하는 여행지에 대한 안내와 그 매력을 기술해두고 있었습니다. 

 

보령댐은 1998년에 준공된 곳으로 성주산과 성태산에서 발원된 두 개의 작은 하천을 가두어서 물을 공급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강물처럼 시간이 흘러가는데 헤라클레이토스는 '같은 강에 두 번 들어갈 수 없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시간이 흘러가는 것이 그런 개념이 아닐까요. 변화의 속으로 들어오게 되면 우리는 사라짐만을 바라볼 수밖에 없지만 적어도 조금은 빠르게 다니다가 보면 새로운 추억을 남겨볼 수 있습니다.

보령댐의 아름다운 풍광은 겨울에도 여전합니다.  보령 물빛공원은 봄에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기 때문에 봄에는 상춘객들로 북적거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보령물빛공원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비롯하여 물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려주는 문구들도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인은 기억을 '므네모시네'라는 신으로 묘사하였다고 합니다. 므네모시네는 예술가에게 영감을 선사하는 뮤즈 신들의 어머니로 나오게 됩니다. 암묵적 기억은 살아가면서 몸으로 습득한 기억이라고 합니다. 물빛이 비치는 공간으로 나아가며 돌아볼 수 있는 보령 물빛공원은 한적하지만 자신만의 추억을 남겨볼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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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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