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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예산에서 가장 맛있는 것은 사과일겁니다. 예산 사과하면 충청남도를 넘어서 다른 지역에서도 맛있기로 유명한 과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주말장터가 열리는 고속도로 휴게소는 처음 보았습니다. 예산군에서 농장을 운영하면서 지역농산물을 취급하는 곳만 나올 수가 있다고 합니다. 농협과 예산군, 생산자가 함께 공간을 만들어가는 곳입니다.  

 

주말 장터라고 하지만 그렇게 큰 규모는 아닙니다. 주말에 방문해보니 5개의 농가들이 참여를 하고 있었습니다.  

대전에서 당진방향으로 가는 휴게소는 충남 에산군 신양면 당진영덕소곡도로 33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벌써 밤이 나오는 계절이 왔습니다. 아직 밤이 안익은 곳도 있지만 햇밤이 벌써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예산의 햇살을 받고 자라난 사과의 생즙도 있습니다. 사과생즙을 하루에 한 봉씩 먹으면 건강에도 좋다고 합니다. 

 

햇 대추, 햇 생땅콩, 햇 호두, 느타리버섯, 햇고구마, 구찌봉등 다양한 농산물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예산 8미의 모든 맛을 한 곳에서 볼 수는 없지만 싱싱한 햇 농산물을 만나볼 수 있는 예산휴게소의 주말장터를 한 번 방문해 보세요. 

예산을 대표하는 인물인 추사 김정희의 이야기도 있습니다. 예산에서 태어나 승승장구하다 제주도에 유배된 후 자기만의 길을 완성했던 사람입니다. 제주에서 그린 세한도는 지금까지 그 유명세를 더하고 있다고 합니다. 조선 후기에 뛰어난 문신이자 서화가였으며 금석학자였던 추사 김정희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추사가 쓴 작품들이 이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추사는 유배를 가서도 백혜백, 강사공, 이시형등의 제자를 길러냈습니다. 추사는 제주 유배 시절에 수서노하를 아끼고 즐겼으며 끊임없이 책을 읽고 글을 썼다고 합니다.

이 그림이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입니다.  현존하는 추사의 집이 두개가 있습니다. 예산과 제주도에 위치하고 있는데 예산의 추사고택만큼 위세가 있지 않지만 이곳 추사가 머물렀던 곳도 선비의 의지가 담겨져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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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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