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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을 대표하는 휴양림으로 불정산에 자리한 자연휴양림과 이곳 대야산에 자리한 대야산 자연휴양림입니다. 백두대간에 자리 잡은 대야산은 문경에서도 명산 중에 명산이라고 불리는 산입니다. 

선유동의 주산이며 대동지지(大東地志(1861년 이후 추정)에는「大耶山 曦陽山南支上峯曰毘盧爲仙遊洞主山西距淸州華陽洞三十里(희양산 남지상봉왈비로위선 유동 주산 서거 청주 화양동 삼십 리: 대야산은 희양산의 남쪽 갈래로 제일 높은 봉우리가 비로봉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대야산의 정상이 바로 비로봉입니다.  

 

대야산자연휴양림쪽으로 들어가 볼까요. 이곳에서는 임산물채취가 안되는 곳이니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국립 대야산 자연휴양림 답게 방문자안내센터가 잘 조성이 되어 있는 곳입니다. 문경새재의 맛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숫자란 인간의 관점에서 무언가를 세고 측정하기 위해 만들어놓은 기준입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숫자를 흔하게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휴양림 같은 곳에서 자연을 잘 살펴보면 자연이 특정한 숫자를 사용하여 식물이나 꽃을 조성해둔 것을 볼 때가 있습니다.  꽃잎의 수라던가 솔방울의 구조등 식물과 관련된 다양한 상황에서 생각도 못했던 숫자를 볼때가 있습니다.  


대야산 휴양림은 나무와 식물을 보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휴양림의 다수의 식물에서 잎이 늘어선 모양을 보면 나선과 같아서 앞에 난 잎과 다음 잎이 특정한 각을 이룬 채 줄기에 쭉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피보나치의 수와 호프마이스터의 생식 나선은 다 자란 식물의 꽃에서 씨가 어떻게 놓여있는지에 대해서도 연관이 되어 있습니다.   


대야산 자연휴양림에는 야외에서 바비큐를 할 수 있는 시설이 따로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바비큐를 해서 먹기 위해서는 가을의 모기를 조심해야 합니다. 가을 모기가 여름 모기보다 더 활동적이라고 합니다.  

자연에도 수학이 있다고 합니다. 공기좋고 물좋은 이곳까지 와서 자연에 어떤 수가 들어가 있는지 생각하지 않아도 상관은 없습니다.    그러나 때론 자연의 숫자가 우리가 배우기도 하고 때론 수학적인 원리에 사용하는 수열과 닮아 있거나 거의 동일한 것을 보면 인간도 자연의 일부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대야산 자연휴양림은 소나무, 참나무, 야생화 등 다양한 천연림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휴양림 옆으로 흐르는 용추계곡은 깨끗한 물과 바위, 나무 등이 어우러진 곳입니다. 

 용추계곡 바로 옆에 자리 잡고 있는 휴양림엔 가족들이 편히 쉬어 갈 수 있는 산림문화휴양관과 연립동 및 캐빈이 있으며, 가족들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목공예 체험장, 숲 산책로 등 다양한 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습니다.  


자연이 어떻게 보면 인간보다 더 수학적으로 자연을 설계했을지도 모릅니다. 톰프슨이 쓴 '성장과 행태에 대해'를 보면 황금수는 무리수이므로, 어떤 잎도 다른 잎 바로 위에 오는 일이 없도로 늘어서는데, 이러한 구조는 비와 햇빛을 받아들이기에 더 좋다는 설명이 나오기도 합니다. 

대야산자연휴양림 아래쪽으로 내려오면 가족산책로가 따로 조성이 되어 있는데 트래킹을 할 수 있는 정도의 길이라고 생각하시고 걸어보시면 됩니다. 

 



 무료 숲해설을 포함하여, 특히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숲은 살아있다"는 산림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대야산 자연휴양림에서 생명의 숫자와 여유가 있었습니다.  대야산 자연휴양림의 예약 신청은 매주 수요일 전체 휴양림 객실, 야영장 모두 오전 9시부터, 6주 차 월요일까지 가능하다. 단, 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엔 예약 가능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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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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