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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는 고분군들이 참 많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부분 백제와 관련된 유적들이지요. 그렇지만 선사시대에 살던 사람들의 유적도 만나볼 수 있는 곳이 부여입니다.  부여 송국리에는 선사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유적이 남아 있지만 주변 분들은 많이들 모르더라구요. 

 

경남의 어느 곳을 여행갔다가 고인돌 유적지를 본 기억이 나는데 그곳과 비슷한 느낌을 받게 하는 곳이 부여 송국리 유적입니다. 이곳을 관광자원화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선사인들의 삶을 살펴볼 수 있는 이 유적지는1974년 4월 석관묘에서 비파형동검이 처음 발견되면서 2년뒤인 1976년 4월 6일 국가사적 제249호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부여 송국리 유적지의 입구쪽에 오면 유적 자료관이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부여에서도 끝자락에 자리한 송국리에 대한 흔적들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국리 유적은 한반도의 문화가 한반도의 남부지방을 거쳐 일본 야요이 문화의 형성기에 북구주지역까지 파급되었다는 것을 증명한다는데에 의미가 있는 곳입니다. 

 

보통 고고학과 관련되어 있지 않는 이상 이런 발굴의 현장과는 거리가 있을수 밖에 없습니다. 발굴의 현장을 상세히 살펴볼 수 있으며 아이들에게는 교육의 현장입니다.  

유적지 발굴의 일부와 일부는 재현이 되어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부여 송국리 유적에 대한 기획전시가 2017년부터 2018년초반까지 국립부여박물관 특별전으로 열린 적이 있다고 합니다. 송국리 주변지역 에서는 많은 무덤들이 발견되었는데 정상부에 해당하는 구릉상에 계획적인 의도를 가지고 석관묘, 옹관묘, 토광묘 등을 일정한 간격으로 조성하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유적 자료관을 보고 나면 위쪽으로 수백미터를 올라오면 유적지가 나옵니다. 송국리 집자리 유적이 특징은 장방향 형태와 원형 형태를 띄고 있다는 점인데 내부 중앙에 구덩이를 파서 지열등을 이용했다고 합니다. 

주변이 한눈에 내려다보일 수 있는 곳에 집자리 유적지가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방형계의 송국리형 집자리는 맞배형 내지 사모지붕 형태로 복원되고 있으며, 원형계의 송국리형 집자리는 원추형 내지 하원상 맞배형으로 복원이 되어 있습니다. 

 

 

약 11년전에 대대적인 발굴이 이루어진 송국리 유적지에는 그때 적색마연토기, 발형토기, 완형토기, 호형토기, 저부유공토기를 비롯한 무문토기류와 흠자귀, 돌화살촉, 돌칼, 삼각형 반달돌칼과 같은 석기류 등 송국리 문화의 특징을 보여주는 유물이 다수 출토되었고 지금은 부여박물관에 전시 및 관리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동기시대 문화를 논할때 송국리 유적을 빼놓을 수가 없는데 발굴하면 발굴할수록 새로운 정보가 나와서 아직까지 과거 역사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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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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