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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계룡산에서 계룡시로 넘어오는 길목에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휴식공간이 있습니다. 괴목정이라는 정자가 잇는 이곳은 계룡시 누리길로 지정이 된 곳이기도 합니다. 이 공원은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토교통부의 국고보조로 조성된 계룡산 생태탐방 누리길이라고 합니다. 

 

계룡산 생태탐방 누리길은 시루봉등으로 이어지는1구간과 괴목정으로 이어지는 2구간, 기상전대로 이어지는 3구간이 있으며 총 거리는 9.0km에 이르며 모두 돌아보는데 3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이곳은 계룡시이지만 보통 이 주변에 사는 분들은 신도안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건강해지는 방법을 보건소가 도와드린다고 합니다. 한시간 더 자고, 채소반찬 먹고, 허리둘레 줄이고, 몸무게 줄이기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건강을 챙겨볼 수 있습니다. 

이 공원의 다른이름은 바로 무궁화 학습원입니다. 

무궁화학습원이 조성되어 있는 곳으로 가기 위해 주차장에서 위쪽으로 걸어서 올라가 봅니다. 

드디어 무궁화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문화 속에 스며든 무궁화는 문헌 속에서 적지 않게 등장하는데 군자의 나라에 훈화초(무궁화)가 있는데 아침에 피고 저녁에 시든다는 내용이 B.C 4세기의 산해경과 해외 동경에도 나오고 역시 기원전 3세기에 고금주에도 군자의 나라꽃이라고 칭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우리는 생각보다 무궁화를 곳곳에서 많이 활용하고 있는데 국회의원 배지, 대통령 표장이 새겨진 기념 메달, 대한민국 여권, 국기봉, 현재의 천 원권 지폐, 옛날에 사용하였던 만 원권 지폐의 도안에 무궁화가 등장하게 됩니다. 

많이 애용하던 무궁화호 열차와 하늘에서 정보를 보내주는 무궁화호 위성에도 무궁화라는 이름이 사용됩니다.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정자에 나와서 여름피서를 즐기고 있는 분들도 눈에 뜨입니다. 

오랜 옛날부터 무궁화는 신뢰의 상징이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별로 호텔의 등급을 표시하지만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무궁화의 수로 그 크기와 서비스를 평가해왔습니다. 무궁화는 시대에 따라 이름이 조금씩 바뀌었는데 16세기경부터 목근화 > 무긴화 > 무깅화 > 무궁화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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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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