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김해시에 만들어져 있는 김해박물관은 가야의 이야기가 모두 모여 있다고 생각할 정도로 가야와 관련된 유적과 역사적인 스토리가 많은 곳입니다. 그렇다면 김해박물관에도 대가야 고령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잘 살펴보았습니다. 

 

김해박물관은 6가야에 대한 이야기가 모두 있다고 할 정도로 많은 유적과 고증이 된 정보들이 있더라구요. 선사시대부터 가야의 문화가 자리하기 시작한 그 이야기도 같이 접해볼 수 있습니다. 

새와 관련한 건국 설화중에 가야만한 곳도 없는데요. 김해지역의 9간(九干)이 구지봉(龜旨峰)에서 하늘에서 내려온 6개의 알을 수습하여 집에 가져오니 모두 사람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들은 퍼져나가 각기 다른 가야국을 세우는데요. 고령지역에는 대가야를 건국하게 되는 것입니다. 

 낙동강 하류의 삼각주 지역에 자리 잡아 농업이 발달하였는데 가야국들은 대부분 낙동강 젖줄을 배경으로 발전을 했다고 합니다. 

저는 주로 가야라고 하면 가장 먼저 고령에 있는 대가야를 만나봐서 그 인상이 깊게 남아 있습니다. 고령과 성주에는 대가야, 성산가야가 있는데 이 두국가를 합쳐서 가야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백제와 신라의 사이에 자리한 대가야는 삼국사기 지리 고령군조에 그 내용이 나오는데요. 대가야국은 시조 이진아시왕으로부터 도설지왕까지 무릇 16대, 520년간 지속되었다고 합니다. 

오랜 역사를 가지고 금관가야가 쇠퇴하고 난 후에 후반기 대가야세력을 이끌었던 고령군지역은 전북과 섬진강 유역까지 세력을 확장하다가 결국 신라에게 멸망하게 됩니다. 

이곳에는 고령군에서 출토된 대가야의 유적도 적지 않게 있습니다. 고령군에도 대가야박물관이 있는데요. 그 곳보다는 훨씬 규모가 크면서도 고령에 대한 이야기도 접하니까 반갑기까지 하네요. 

아쉽게도 이 유물은 고령 지산동 고분군에서 발굴된 것을 복원한 것입니다. 고령 지산동 32호 무덤에서 출토된 것으로 세움장식의 모양은 넓은 광배처럼 생긴 판에 좌우로 옆 가지가 뻗어 있는  형태라고 합니다. 

고령에도 많지는 않지만 가마를 굽는 장인들이 있습니다. 대가야라고 하면 토기가 또 유명하죠. 

가야토기는 여러 나라를 구분하는 기준으로 삼는다고 합니다. 지역과 시기에 따라서 4세기에 김해 금관가야양식, 5세기에는 함안 아라가야양식, 고성 소가야양식, 고령 대가야양식으로 분류된다고 합니다. 

 

대가야의 토기는 접시와 뚜껑이 납작한 편으로 뚜껑에 단추모양의 손잡이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가야 박물관에 가보면 옛날 방식으로 철을 생산하는 것을 재현해놓은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가야와 주변 나라가 교류하는데 일등공신은 철이었고 점차 정지적인 성격의 교류로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5세기 대에는 대가야지역에서 챙 달린 투구등 고령 지산동유적에서 일본 오키나와산 야광조개로 만든 국자오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본지역에서 대가야계 금동관이나 금귀걸이등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728x90
반응형
Posted by 느린세상걷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