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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의 도시이며 대전과 가까운 곳에 있어서 가끔씩 방문하는 계룡시에도 가볼만한 곳이 여러곳 있는데요. 소소한 이야기들이 내려오는 곳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계룡시의 홈플러스 옆에 가면 공원이 하나 있는데요. 그곳에는 한국전쟁 당시의 남송 이전구선생 전공기념비와 만나다 소나무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계룡시에서 2년을 산 적이 있는데요. 이곳도 많이 지나갔는데요. 그때는 이런 시설물이나 기록을 본 적이 없는데요. 오래간만에 찾아오니 새로운 것이 보이네요.




이곳에 세워진 전공 기념비는 두마지역의 여러인사들이 한국전쟁을 상기하기 위해 세운 것이라고 합니다. 이 지역에는 여러가지 불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불굴의 투지로 북한군과 게릴라의 침투를 저지한 전승의 미담이 내려오고 있는 곳입니다. 




그 미담의 주인공은 대대로 두마면 금암리에 거주해온 남송 이전구였는데 당시 경찰관의 신분으로 이 고장을 지켰다고 합니다.



전공을 세운 사람들의 이야기와 전승의 미담들은 전공비 뒷면에 비문 전문이 자세히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곳곳에 다양한 시가 담겨 있는 시비도 세워져 있습니다.



조금은 특이하면서도 멋스러운 소나무 두그루가 이어져 있는 것 같아서 가까이 다가가서 살펴보았는데요.



이 두그루의 나무는 바로 만나다 소나무라고 불리는 나무라고 합니다. 뿌리가 다른 두 그루의 나무들이 가지가 붙어 한그루로 자란다는 연리지, 이는 단단한 부부에나 자식과 부모간의 사랑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이곳에 있는나무와 가지들은 자신의 경계를 벗어나 맞은편 나무와 연결되어 한 몸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조금 특이한 조형물도 눈에 뜨입니다. 두 그루의 소나무는 게이트 같아서 연애를 시작한 남여가 걷는다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속설도 전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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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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