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서 2,000원에 자장면을 먹을 수 있는 곳

청룡각 : 충남 천안시 서북구 충무로 143-8

저도 가끔 주변의 중국집에서 주문해서 먹곤 하는데요. 요즘에는 자장면 한그릇이 5,000원하는 곳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고 간짜장은 그것보다 더 비싸기도 합니다. 그런데 천안에서 2,000원에 한 그릇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과감하게 찾아가 보았습니다.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은 아파트 단지의 상가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겉모습은 그냥 평범한 중국집처럼 보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볼까요.

착한가격업소란 인건비, 재료비 들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원가절감등 경영효율화 노력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서 지방자치단체장이 지정한 업소를 의미합니다.

보통 중국집의 찬이야 단무지, 양파, 김치정도만 담기기 마련이죠. 메인 요리만 맛이 있으면 됩니다. 

2,000원이라고 해도 양이 부실한 것은 아닙니다. 고기도 적당하게 들어가 있어서 맛이 좋습니다.

잘 비벼서 한그릇을 잘 비워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중국식 자장면이 만들어졌지만 산동지방의 음식과 비슷하게 돼지고기, 양파, 생강 등을 다져 중국 된장(춘장)과 함께 볶아 국수 위에 얹으면서 한국식 자장면이 탄생하였다고 합니다.  한국식 자장면은 양파를 듬뿍 넣어 단맛이 강하고 고기를 많이 넣어 푸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