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삶의 수준이 조금 더 풍부하게 느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많은 것을 보고 느끼는 것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단어 하나에도 많은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저는 충청남도의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미술관을 찾아가보는 것을 권하는 편입니다.



천안의 아라리오 갤러리에서는 1년에 2~3개정도의 전시전이 열리는데요. 5월 12일까지 열리는 전시전은 조각가인 엄태정의 전시전으로 두 개의 날개와 낯선자라는 주제로 열리게 도비니다.



아라리오 갤러리에서는 공간이 상당히 여유있게 전시전이 열리고 있어서 마음이 너그러워지는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미술작품을 보면 자신이 습득할 수 있는 단순한 지각 경험을 넘어, 삶을 더 풍요롭고 깊이 있기 만들어 주는 감성의 원천으로 작용한다고 합니다.




고요한 벽체와 나

오. 이고요함이여!

예전에 어디에도 거주하지 않는 낯선자입니다.

여기가 내 이글루 입니다.

고요한 하늘벽체는 나를 치유할 객정입니다.


고요한 하늘벽체, 눈벽체 속에는

부드럽고 온화하고 은은하게 들려오는 

진정한 겨울 하늘 차가움의 소리가 있어

그 냉정하고 경외스러운 진통의 읍성을 경청합니다.


모질고 냉혹한 내가

화해의 낯선자를 만나

치유의 공명공간을 엽니다


고요한 벽체와 나는

겨울에 만난 낯선자입니다. 




고요한 시간 속에 사물들은 위태로운 순간을 마주하고 있는 듯 합니다. 모든 것이 안정적인 상태에서는 감각이 무디어진다고 합니다. 굳이 신경을 쓸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사물들이 위태롭게 놓여 있을 때 사람의 감각은 되살아나게 됩니다. 



작가들은 상징을 잘 알고 그것을 잘 해석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상징이 가진 힘과 그 상지으이 지속성 사이에 흔히 어떤 연관이 있다는 것은 놀라울 게 없는데요. 강렬하고 함축적인 의미들이 이곳에서도 이어지고 있네요.










 미술의 역사는 인류의 가장 감동적이고 의미로운 상징에 대한 기록이라고  합니다. 구석기시대부터 시작해서 화가들은 자기 시대의 믿음과 자신들의 관심사를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조각하고 그림을 그려왔습니다. 마음의 여유와 감각을 키워볼 수 있는 아라리오 갤러리의 전시전을 만나보세요. 


728x90
반응형
Posted by 느린세상걷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