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과 함께하면 좋은 천안맛집 성환개미집

사람들이 만나면 좋은 것이 바로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 만한 것이 있을까요. 천안에 사는 지인과 만나면서 좋은 곳을 찾아보았더니 천안 맛집으로 성환개미집이 있어서 그곳으로 발길을 해보았습니다. 가격대비 가성비가 좋은 곳이라며 천안에 사시는 분들은 많이 알고 있다고 합니다. 

천안의 밤에 이곳에서 머무르면서 주변을 돌아다녀 봅니다. 성환개미집은 주차장이 만들어져 있어서 차를 가져오신 분들도 편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천안의 맛이 담긴 맛집으로 천안시가 인증하는 음식점이기도 합니다.

식당안으로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문구를 보니 믿음이 갑니다. 정직한 맛과 재료로 최선을 다하는 성환개미집으로 이 식당은 음식을 재활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자주 나가는 메뉴는 전복아구뚝배기와 아구뚝배기입니다. 그리고 낙지돌솥비빔밥과 순두부뚝배기도 맛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북어해장국이나 해물파전은 술을 마시는 분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하네요. 

아삭아삭한 김치의 생생한 맛이 좋습니다. 여름별미로 검은콩국수와 겨울별미로 굴돌솥밥과 굴한접시가 있습니다.

다양한 찬은 아니지만 정성이 가득한 반찬으로 마치 집밥처럼 먹어볼 수 있습니다. 

냄비에 크게 담긴 아구탕이나 찜을 먹어본 적은 있어도 이렇게 한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양으로 나오는데요.

아귀탕은 광복 이후에 대중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아귀에 적용한 것에서 시작되어(1960년대) 지금은 콩나물, 미나리 등의 채소를 첨가해서 만들었는데 이런 생아귀가 아니라 원래 아귀요리의 특징은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적당히 말려 꼬들꼬들한 상태의 아귀를 사용하는 것이 지역 음식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맑게 끓여져서 아귀의 맛이 살아 있습니다. 아구는 미더덕찜으로 유명한 마산에서 재 탄생하게 되는데 마산의 아귀찜은  천안등의 아귀찜과 그 맛이 틀리다고 합니다. 대도시의 아귀찜들은 달달한 양념 맛 덕분에 아구의 본 맛을 느끼기가 힘들던지 매우 매운 양념 덕분에 물만 먹다가 나오는 경우도 허다하지만 이렇게 맑은 맛은 제 입맛에 맞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