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시원하게 한그릇 비워본 통일면옥 회냉면
내가 가본 맛집 2019. 4. 3. 06:30 |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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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이 지금 대중적인 음식이기는 하지만 예전에는 양반만 먹었다고 합니다. 다산 정약용은 면발이 긴 냉면에다 김치인 숭저(菘菹)를 곁들여 먹었다고 하는데 평양에서는 고기 안주에 감홍로를 마신 후 취하면 냉면을 먹으며 속을 풀었기에 선주후면(先酒後麵)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중리동의 안쪽에 들어가 있어서 처음 오는 사람들은 잘 모를 수 있지만 한 번 맛보면 다시 찾게 되더라구요.
통일면옥에서 가장 맛이 있다는 회냉면을 주문해 봅니다. 양념도 아주 맵지는 않지만 매콤하고 회도 황태를 먹기좋게 썰어 넣어서 씹는맛이 일품입니다. 재료를 아끼지 않은 회냉면은 맛있을수 밖에 없습니다.
잘 섞어서 비벼보았습니다. 지금도 침이 꿀꺽 넘어가는 느낌인데요.
먹다 보니 한 그릇이 깨끗이 비워졌습니다. 음식은 양념을 적게 하여 짜지도 않고 맵지도 않은 담백미(淡白味)를 즐기기에 만들어서 먹기도 하지만 이렇게 매콤한 회가 들어간 회냉면은 음식 고유의 맛을 잘 살려서 지역색이 반영되어 퍼진 음식이라고 합니다.
△ 예약문의 : 042-627-2315
△ 주소 : 대전 대덕구 중리동 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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