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더유맛집 고맛참에서 꽃게먹고 남산공원 걷기

당진의 문화원이 자리한 곳에 있는 남산건강공원은 건강해지고 싶은 분들이 자주 가서 걷는 길이며 공간이기도 합니다. 최근에 그곳을 갔다가 배가 고파서 근처에 있는 미더유맛집 고맛참에서 꽃게장을 먹고 돌아다녀보았습니다. 

저는 간장게장을 참 좋아하는데요. 간장게장은 미셀린 스타가 선택한 맛으로 발효의 맛으로 다른 성분들과의 조화를 통해서 그 성분의 효과를 최대로 가져올 수 있기에 간장게장은 좋다고 합니다. 

너무나 맛이 좋은 간장게장은 소금을 사용하여 절이는 것이 아니라고 오랜 기간 발효를 통해 얻어낸 간장을 주원료로 하여 다시 한 번 숙성을 시키는 과정에서 비린내를 없애주면서 간장의 은은한 맛이 참 좋죠.

특히 주황색의 알을 실은 게딱지에 비벼먹는 것은 지금도 군침이 나올만큼 매력적입니다. 간장속에 풍부하다는 아미노산과 펩티드가 만드는 감칠맛을 비롯하여 다양한 맛이 특징입니다. 

고맛참은 당진문화원, 당진도서관, 남산중앙공원과의 거리가 짧기에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당진도서관 앞에는 다양한 조형물이 있습니다.

남산중앙공원에서 넘어가면 당진향교도 나오고 저 건너편에는 당진문화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멀지 않은 곳에도 원당공원이라는 당진의 조그마한 공원도 나옵니다. 

해가 저물어가는 당진의 소박한 여행지를 둘러보면서 돌아다닙니다. 위에는 오래되어보이는 정자도 있습니다. 아직 날이 추워서 밖에서 머물기는 힘들지만 날이 풀리면 쉴 수 있는 곳입니다. 

누군가를 기리는 비옆에는 오래간만에 보는 자연보호헌장비가 보입니다. 전문에서는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 자연생태계의 오묘한 법칙과 조상들의 자연보호관을 소개하고 산업문명의 발달과 인구의 팽창에 따른 자연 파괴의 심각성을 경고하고 있으며, 자연에 관한 새로운 인식과 각성을 촉구하고 있죠. 

짧지도 길지도 않은 인생의 시간 속에 새로운 선택도 있고 예전에 마음먹은 선택이 지금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있는데요. 작심삼일이라는 것은 스스로 세운 인생 기획을 3일 만에 포기한다는 의미이기도 하지만 여전히 계속 계획을 세워봅니다. 올해는 공원을 주기적으로 걸으면서 건강을 챙기고 몸에 좋은 음식을 주로 챙겨 먹어야 겠습니다.  

고맛참 : 충남 당진시 계성3길 44-7

당진남산건강고우언 : 당진시 읍내동 232-8

꽃게장정식 (24,000), 갈비살 (50,000), 꽃등심 (45,000), 생고기모듬(45,000), 육사시미 (40,000)

041-357-5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