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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의 한 성당에 와보니 갑자기 사목이 생각났는데요. 천주교의 역사에서 사목은 상당히 중요하다고 합니다. 천주교, 성공회 등의 종교에서, 사제가 신도를 통솔․지도하여 구원의 길로 이끄는 일을 사목이라고 하는데 전통적으로 감리교는 주교제를 배척했지만 미국 감리교는 감독(bishop) 직은 보존하면서 회중의 영향력을 강화하기도 했습니다. 



고령의 작은 마을인 풀꽃마을에는 작은 성당이 있었는데요. 지금도 운영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은행나무가 뒤쪽으로 빼곡히 있어서 여행지로 들러볼만한 곳입니다.



이제 가을이 거의 다 지나가고 겨울 초입에 들어섰는데요. 지나가는 가을을 잡기가 참 아쉽네요.





옛날에는 이곳에서 숙식도 했는지 살림 하는 집도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성당에서 사용하는 십자가의 모양도 시대에 따라 그 목적에 따라 다르게 사용했으며 십자가를 나타내는 기본적인 도안에는 다음 4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조금은 특이한 마리아상입니다. 마리아에 대한 최초의 언급은 수태고지인데, 이것에 의하면 그녀는 나자렛에서 살고 있었고 요셉의 약혼녀였다고 합니다. 




작은 성당이라고 하더라도 갖출 것은 모두 갖추고 있는 곳이네요. 마당에는 작은 정원같은 느낌을 풍기게 하는 연못도 있습니다.



작은 성당이라고 하더라도 그 풍광은 좋은 곳입니다.



천주교인들이 기는 묵주반지의 디자인이나 가격도 천차만별인데요. 종류도 글렌바인 회전, 큐리아 삼색회전, 로망 회전, 라반, 크로스바인 회전등 14K에서 은이나 18K까지 가격도 천차만별이라고 합니다. 




아까전에 십자가에 대한 이야기를 잠시 했는데요. 십자가의 종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① '크룩스 쿠아드라타'(crux quadrata):그리스 십자가라고도 하며, 네 팔의 길이가 똑같습니다. ② '크룩스 이미사'(crux immissa):라틴 십자가라고도 하며, 기본 줄기가 나머지 세 팔보다 길다고 합니다. ③ '크룩스 코미사'(crux commissa):그리스 문자 '타우' 모양이며, 때로 성 안토니우스의 십자가라고도 부릅니다. ④ '크룩스 데쿠사타'(crux decussata):로마의 '데쿠시스' 또는 10이라는 숫자의 상징에서 이름을 따왔으며, 성 안드레아의 십자가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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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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